백악관, 北 미사일 도발에 “동맹국 보호 위해 할 일 할 것”

전현진 기자 2024. 1. 2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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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백악관은 26일(현지시간) 북한이 대남 군사위협 수위를 높이는 것과 관련, “미국과 동맹국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현재까지의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놓고 평가할 때 실제 미국을 공격할 능력이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한의 미사일 능력에 대한) 정보를 판단하는 것은 삼가겠다”면서도 “북한은 장거리에 도달할 수 있는 탄도 미사일 능력을 비롯해 첨단 능력을 계속해서 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지만 우리는 미국을 보호하고 동맹과 파트너를 보호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 지역에 더 많은 역량을 투입해왔으며 방어를 위해 한국, 일본 등은 물론 3국 협력 차원에서도 정말 열심히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커비 조정관은 북한의 도발에 따른 한국의 총선과 미국 대선에 영향주려고 할 가능성과 관련, “어떤 외국 국가나 행위자도 미국 선거에 간섭해서는 안 된다”면서 “우리는 과거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선거 개입을 찾아내고 저지하기 위해 경계를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현진 기자 jjin2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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