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7시 김치찌개 끓이신 분”…아파트 주민 항의 쪽지에 ‘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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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서 찌개를 끓여 먹었다가 입주민의 항의를 받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A씨가 받은 항의 쪽지에는 "1월 12일(금) 저녁 7시경 김치찌개 끓이신 분, 1월 13(토) 밤 10시경 된장찌개 끓이신 분. 제발 문 열고 환풍키 켜고 조리합시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A씨는 "한 번도 아니고 두 번 받았다. 다른 음식도 아니고 한국인이면 자주 먹는 찌개인데 기분이 너무 안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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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JTBC ‘사건반장’에서 제보자 A씨는 최근 음식 냄새로 인해 이웃집 민원을 받았다며 자신이 받은 쪽지를 공개했다.
A씨가 받은 항의 쪽지에는 “1월 12일(금) 저녁 7시경 김치찌개 끓이신 분, 1월 13(토) 밤 10시경 된장찌개 끓이신 분. 제발 문 열고 환풍키 켜고 조리합시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열흘 뒤 현관문에 붙은 쪽지에는 또 다시 “1월 24일(수) 오후 3시50분경 김치찌개 조리하신 분. 제발 환풍기 켜고 문 열고 조리해 주세요”라고 적혀 있었다.
A씨는 “한 번도 아니고 두 번 받았다. 다른 음식도 아니고 한국인이면 자주 먹는 찌개인데 기분이 너무 안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집만 받은 게 아니라 층수에 있는 모든 집 앞에 붙어져 있었다. 내 집에서 찌개도 못 끓여먹나 하는 답답한 심정에 제보했다”고 밝혔다.
이를 본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가정에서 흔히 해 먹는 찌개 냄새에 너무 예민한 게 아니냐는 반응이 나왔다.
누리꾼들은 “집에서 밥 해 먹는 게 잘못이냐”, “아파트에 살면서 그 정도 냄새를 못 참으면 단독주택으로 가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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