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뱃길, 2년 만에 ”결국 끊겼다“.. 언제 뜨나?

제주방송 김지훈 2024. 1. 2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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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이후 7년 8개월 만에 인천∼제주 항로에 취항한 '비욘드 트러스트호' 선사가 운항 면허를 반납하고 철수하면서 이용객 불편이 장기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선사는 세월호 참사 이후 7년 8개월 만인 2021년 12월 인천∼제주 항로에 투입한 2만 7,000톤급 카페리 '비욘드 트러스트호'(승객 정원 810명)가 잔고장으로 6차례나 운항 차질을 반복하자 지난해 4월부터 운항하지 못했고, 지난해 11월 끝내 배를 매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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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후 7년 8개월 지나 재개
잦은 고장, 운항 차질.. 최종 면허 반납
대체 선박 투입 등 난항.. ”선사 공모”
‘안전’ 초점, 신규 사업자 선정 주력키로
2021년 12월 취항해 인천~제주 항로를 운항했던 비욘드 트러스트호


세월호 참사 이후 7년 8개월 만에 인천∼제주 항로에 취항한 ‘비욘드 트러스트호’ 선사가 운항 면허를 반납하고 철수하면서 이용객 불편이 장기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27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인천∼제주 항로 여객선(카페리) 선사 하이덱스 스토리지가 최근인천해수청에 최종적으로 운항 면허를 반납한 것이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해수청은 폐업 신고를 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선사는 세월호 참사 이후 7년 8개월 만인 2021년 12월 인천∼제주 항로에 투입한 2만 7,000톤급 카페리 '비욘드 트러스트호'(승객 정원 810명)가 잔고장으로 6차례나 운항 차질을 반복하자 지난해 4월부터 운항하지 못했고, 지난해 11월 끝내 배를 매각했습니다.

선사는, 카페리 매각 이후  대체 선박 투입 방안도 검토했지만 비슷한 선령의 중고선을 찾지 못했고 신규 선박 건조에도 최소 3년 이상 시간 등 상당한 기간과 비용이 발생해 면허 반납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천~제주 항로에 투입됐던 비욘드 트러스트호 소유권은 지난해 말 씨월드 고속훼리로 넘어갔고, 씨월드 고속훼리는 비욘드 트러스트호를 목포~제주항로에 투입합니다.

인천해수청은 새 여객선사를 찾기 위해 설명회를 갖고 안정적 운영 방식과 엄격한 안전 관리체계를 포함한 공모 요건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특히 인천∼제주 항로는 세월호 사고 이력이 있고 야간 운항 등 특수성을 고려해 엄격한 운항기준이 적용돼야 할 것으로 보고 안전 관리체계를 갖춘 우수 사업자가 선정될 수 있도록 공모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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