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부터 딸까지 재테크 홀릭… "올해는 부동산 투자"

강한빛 기자 2024. 1. 27. 17: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4년 갑진년 새해가 밝은 가운데 청년부터 중장년까지 연령을 불문한 '재테크' 사랑이 이어지고 있다.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경기침체로 한 푼이 소중해지면서 비교적 안정적인 예·적금에 투자하거나 본업 외 부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재테크를 하고 있다고 답한 4226명 중 71.41%에 달하는 이들은 '월 소득의 3분의1 이상을 저축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38.92%는 '예적금으로 안정적인 투자를 한다'고 응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무 서비스 전문 기업 삼쩜삼이 '재테크 인식 및 현황 조사'를 발표했다./그래픽=이미지투데이
2024년 갑진년 새해가 밝은 가운데 청년부터 중장년까지 연령을 불문한 '재테크' 사랑이 이어지고 있다.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경기침체로 한 푼이 소중해지면서 비교적 안정적인 예·적금에 투자하거나 본업 외 부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27일 세무 서비스 전문 기업 삼쩜삼은 지난해 12월22일부터 27일까지 6일간 삼쩜삼 앱을 통해 20대부터 50대까지 고객 4306명을 대상으로 '재테크 인식 및 현황 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발표한 결과 응답자의 98%(4226명)가 '재테크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재테크를 하고 있다고 답한 4226명 중 71.41%에 달하는 이들은 '월 소득의 3분의1 이상을 저축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38.92%는 '예적금으로 안정적인 투자를 한다'고 응답했다. 주식투자는 24.20%로 그 뒤를 이었다.

아울러 40대, 50대는 '연금 투자를 한다'는 응답률이 20대와 30대보다 약 3%포인트 높게 나타나 연금 투자에 대한 연령별 인식이 상이했다.

반면 '올해는 어떤 재테크를 하고 싶냐'는 질문에 '부동산 투자'가 18.43%로 가장 많은 투표를 받으며 현실과 이상의 차이를 보여줬다. 특히 30대, 40대, 50대의 응답 비중이 두드러졌다. 20대는 21%가 주식투자라고 답해 세대별 투자 관심 분야가 차이났다.

본업 외 부업을 통한 재테크에도 관심을 보였다. '가장 많이 하고 있는 부업'으로는 앱테크(앱을 통한 재테크)가 32.87%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앱테크는 앱을 통해 사용자가 특정 미션을 수행할 경우 금전적 보상을 제공하는 리워드 서비스를 말한다. 이어 아르바이트·파트타이머(29.70%), 프리랜서(19.11%) 순으로 조사됐다.

관심있는 재테크를 묻는 질문에서도 26.26%가 부업이나 앱테크를 통한 부수입 창출이라고 답해 앞으로 N잡(다수를 뜻하는 N과 직업을 뜻하는 영단어 잡의 합성어)에 대한 관심과 참여는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재테크의 최종 목표는 무엇일까? 20대와 30대는 30% 이상이 '내집 마련의 꿈'을 위해 주택자금을 모은다고 답했다. 40대와 50대는 각각 45.97%와 64.98%가 '노후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재테크를 한다고 답했다.

이 밖에도 새해를 맞아 '나를 위한 투자'는 어떤 것이 있는지 묻자 37.11%가 건강을 위해 운동에 투자한다고 답했다. 이 답변은 모든 연령에서 공통적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어 20·30세대는 주변의 소중한 사람과 행복한 시간에 투자하겠다고 답한 반면, 40·50세대는 휴식이나 여행 등에 투자하겠다고 답해 세대간 차이를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삼쩜삼 관계자는 "MZ(밀레니얼+Z세대)의 전유물로 알려졌던 N잡은 사실상 전 세대에 걸쳐 이뤄지고 있어 많은 이들이 본업 외 부수익을 늘리기 위한 활동에 적극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성공적인 재테크를 위해 '갓생'을 자처하는 '갓테크족'은 앞으로도 늘어날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강한빛 기자 onelight92@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