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거란전쟁', 전개 논란에 결국 설 연휴 결방 "완성도 위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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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거란전쟁'이 역사 왜곡 논란 및 제작진과 원작자 간의 갈등을 겪다가 결국 결방을 결정했다.
27일 KBS 2TV 드라마 '고려거란전쟁'(극본 이우정, 연출 전우성·김한솔·서용수) 측은 KBS 시청자 청원 게시판을 통해 "고려거란전쟁의 완성도를 위한 청원입니다"란 글의 답변을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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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KBS 2TV 드라마 '고려거란전쟁'(극본 이우정, 연출 전우성·김한솔·서용수) 측은 KBS 시청자 청원 게시판을 통해 "고려거란전쟁의 완성도를 위한 청원입니다"란 글의 답변을 개시했다.
해당 게시글 작성자 A씨는 "드라마 초반과 중반은 수작이었는데 17화 이후로 졸작이 됐다"라며 ▲대본 작가 교체 ▲완성도를 위한 결방 ▲이정우 작가에게 수여한 2023 KBS 연기대상 작가상 수상 취소 또는 몰수를 요구했다.
특히 A씨는 이정우 작가와 관련해 "1~6화는 원래 대본 작가인 윤지혜 작가, 7~16화는 윤지혜 작가 원안에 이정우 작가 대본, 17화부터는 이우정 작가의 대본으로 추정 중"이라며 "혹평 및 문제를 타개하기 위해선 대본 작가를 교체하거나 원작자인 길승수 작가와 재계약을 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고려거란전쟁' 제작진은 "모든 대본은 이정우 작가가 직접 집필했다"라며 "1회부터 방송을 마친 20회까지 이정우 작가 단독으로 역사적 자료를 통한 고증과 전문가의 의견을 통해 완성하였습니다. 이 점 오해 없으셨으면 한다. 향후에도 대본 집필은 이와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설 연휴를 맞아 일요일 스페셜 방송을 준비 중이며 본방송은 1주간 결방할 예정"이라며 "그 기간을 통해 완성도를 높이겠다. 제작진은 '고려거란전쟁'에 대한 시청자들의 우려와 걱정을 잘 알고 있으며 상황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남은 회차를 통해 외적의 침입을 물리치고 동북아에 평화의 시대를 구현한 현종과 강감찬 장군의 호국정신을 완성도 있게 그려 나가겠다"며 "프로그램을 통해 지켜봐 주시고 앞으로도 많은 성원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고려거란전쟁'은 17화를 기점으로 각종 논란에 휩싸였다. 원작자인 길승수 작가는 양규 장군 전사 이후 내용에 대한 문제를 제기함은 물론 현종 캐릭터 서사와 관련해 역사 왜곡 논란이 더해지기도 했다.
전우성 감독과 이정우 작가는 논란에 대해서 "길승수 작가는 이정우 작가의 대본 집필이 시작되는 시점에 자신의 소설과 '스토리 텔링의 방향성이 다르다'는 이유로 고증과 관련된 자문을 거절하였고 여러 차례 자문에 응해 달라고 요청하였지만 끝내 고사했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난 이 드라마의 작가가 된 후, 원작 소설을 검토하였으나 저와는 방향성이 맞지 않는다는 판단을 내렸고, 그때부터 고려사를 기반으로 처음부터 이야기를 다시 설계했다, 제가 대본에서 구현한 모든 신은 그런 과정을 거쳐 새롭게 창작된 장면들"이라고 설명했다.
길승수 작가는 전우성 감독, 이정우 작가의 해명문에 또 한 번 반박하면서 작품에 대한 갈등이 커졌다.
시청자들도 '고려거란전쟁'의 전개에 불편함을 호소하며 "역사 왜곡 막장전재 이게 대하사극이냐? 원작 핑계로 여론을 호도하지 마라"란 내용의 트럭 시위를 진행했다. 결국 '고려거란전쟁' 측은 결방을 결정하고 완성도를 높이고자 한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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