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원주] 정상을 향한 극한 도전…한파가 선물한 '빙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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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강원 원주시 지정면 판대아이스파크 빙벽장에서 '2023∼2024 시즌' 개장식과 안전기원제가 열렸다.
높이 30m·40m·60m·70m·100m 등 5개 코스에 빙벽 폭만 200m에 달하는 판대아이스파크는 동양 최대 규모이자, 높이로는 세계 최대의 인공빙벽이다.
2002년 겨울 원주클라이머스 연합회원들이 섬강 상류 판대리에 강물을 끌어올려 만든 것이 지금의 판대아이스파크이자 빙벽등반의 성지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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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연합뉴스) 27일 강원 원주시 지정면 판대아이스파크 빙벽장에서 '2023∼2024 시즌' 개장식과 안전기원제가 열렸다.
한파는 다소 누그러졌지만, 최근 몰아친 최강 한파 덕에 인공빙벽과 빙벽 앞 강물은 이제야 꽁꽁 얼어붙었다.
지난해 12월 초 이상고온으로 빙벽 형성이 늦어지면서 개장식도 전년도 겨울시즌보다 한달가량 지연됐다.
전국 각지의 동호인 150여명은 한파가 가져다준 선물 앞에서 개장식에 이어 무사고를 기원하는 고사도 지냈다.
이어 빙벽의 위험성과 안전 수칙을 준수한다는 내용의 서약서를 작성하고 나서야 비로소 빙벽에 오를 수 있었다.
높이 30m·40m·60m·70m·100m 등 5개 코스에 빙벽 폭만 200m에 달하는 판대아이스파크는 동양 최대 규모이자, 높이로는 세계 최대의 인공빙벽이다.
2002년 겨울 원주클라이머스 연합회원들이 섬강 상류 판대리에 강물을 끌어올려 만든 것이 지금의 판대아이스파크이자 빙벽등반의 성지로 자리매김했다.
이용은 무료지만 안전을 위해 모두 예약제로 운영되며 헬멧 등 안전 장비 없이는 빙벽에 접근할 수 없다.
서강호(57) 원주산악연맹 수석 부회장은 "꽁꽁 언 빙벽을 오르는 성취감에 매년 겨울이 기다려진다"며 "빙벽을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반드시 안전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글·사진 = 이재현 기자]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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