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비료공장 화재 13시간 만에 진화…1억 2천만원 피해

포항CBS 문석준 기자 2024. 1. 27. 17: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경주 비료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13시간이 다돼서야 진화됐다.

27일 오전 2시 59분쯤 경주시 천북면에 있는 한 유기질비료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장비 19대와 인력 57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12시간 37분만인 이날 오후 3시 36분쯤 불을 모두 껐다.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비료 공장 5개동 중 3개동 803㎡가 모두 불에 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불이 난 유기질비료 제조공장 모습. 경북소방본부 제공


경북 경주 비료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13시간이 다돼서야 진화됐다.

27일 오전 2시 59분쯤 경주시 천북면에 있는 한 유기질비료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장비 19대와 인력 57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12시간 37분만인 이날 오후 3시 36분쯤 불을 모두 껐다. 

소방당국은 공장 내에 금수성 물질이 있어 폭발 위험을 막기 위해 물 대신 모래 225t을 중장비를 이용해 뿌리며 진화작업을 벌였다. 
   

불이 난 유기질비료 제조공장 모습. 경북소방본부 제공


금수성 물질은 물과 접촉하면 격렬한 발열반응이나 화재 또는 폭발 등을 일으키는 물질로 과산화나트륨, 과산화칼륨, 칼륨, 나트륨, 알킬알루미늄 등이 있다.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비료 공장 5개동 중 3개동 803㎡가 모두 불에 탔다. 

또 1개동(330㎡) 일부도 화재 피해를 입어 소방서 추산 1억 1958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뒷불 감시를 위해 28일 오전까지 펌프차 1대를 배치하는 한편,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