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비료공장 화재 13시간 만에 진화…1억 2천만원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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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 비료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13시간이 다돼서야 진화됐다.
27일 오전 2시 59분쯤 경주시 천북면에 있는 한 유기질비료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장비 19대와 인력 57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12시간 37분만인 이날 오후 3시 36분쯤 불을 모두 껐다.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비료 공장 5개동 중 3개동 803㎡가 모두 불에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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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 비료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13시간이 다돼서야 진화됐다.
27일 오전 2시 59분쯤 경주시 천북면에 있는 한 유기질비료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장비 19대와 인력 57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12시간 37분만인 이날 오후 3시 36분쯤 불을 모두 껐다.
소방당국은 공장 내에 금수성 물질이 있어 폭발 위험을 막기 위해 물 대신 모래 225t을 중장비를 이용해 뿌리며 진화작업을 벌였다.
금수성 물질은 물과 접촉하면 격렬한 발열반응이나 화재 또는 폭발 등을 일으키는 물질로 과산화나트륨, 과산화칼륨, 칼륨, 나트륨, 알킬알루미늄 등이 있다.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비료 공장 5개동 중 3개동 803㎡가 모두 불에 탔다.
또 1개동(330㎡) 일부도 화재 피해를 입어 소방서 추산 1억 1958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뒷불 감시를 위해 28일 오전까지 펌프차 1대를 배치하는 한편,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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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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