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5일 연속 최고치 깼다…한국 주식 대비되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뉴욕 주식시장의 대표 주가지수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가 25일(현지시간)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 3조달러(약 4000조원)를 돌파하는 등 인공지능(AI) 열풍에 올라탄 기술주가 시장을 견인하면서 미국 증시 상승세가 꺾일 기미 없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MS뿐 아니라 엔비디아·알파벳(구글 모회사)·메타 등 미국 주식시장을 견인하는 대형 기술주 '매그니피센트 7(M7)' 다수는 AI 열풍을 타고 연일 주가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 주식시장의 대표 주가지수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가 25일(현지시간)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021년 11월 이후 가장 긴 경신 기록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 3조달러(약 4000조원)를 돌파하는 등 인공지능(AI) 열풍에 올라탄 기술주가 시장을 견인하면서 미국 증시 상승세가 꺾일 기미 없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S&P 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지치지 않는 상승세는 AI 열풍으로 한껏 오른 기대감을 받는 빅테크(거대기술) 기업들이 앞장서 이끌고 있다.
◆MS, 시총 ‘3조달러 클럽’ 당당히 입성
그중 선두주자는 마이크로소프트(MS)다.
MS 주가는 이날 전날보다 0.57% 오른 404.87달러로 마감, 종가 기준 시총 3조90억달러(약 4018조원)를 기록했다. 전날에는 장중 돌파에 그쳤으나 이날은 장 마감까지 기세를 유지하며 하루 만에 ‘꿈의 시총’ 3조달러를 이룩, 공식적으로 ‘3조달러 클럽’에 입성했다.
MS는 ‘AI 혁명’을 일으킨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최대 투자자다. 지난해 오픈AI와 손잡고 AI 패권 경쟁의 선두 주자 자리를 굳히면서 주가도 거침없이 상승했고, 결국 미국 증시의 ‘대장주’가 됐다.
MS뿐 아니라 엔비디아·알파벳(구글 모회사)·메타 등 미국 주식시장을 견인하는 대형 기술주 ‘매그니피센트 7(M7)’ 다수는 AI 열풍을 타고 연일 주가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테슬라는 ‘나 홀로’ 고전…주가 하루 만에 12% 급락
M7에 속하는 테슬라만 나 홀로 고전 중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우리가 관찰한 바로는 중국 자동차 회사들이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다”며 “무역 장벽이 없다면 그들은 전 세계 다른 자동차 회사 대부분을 거의 괴멸시킬 것”이라며 낙담하는 모습을 보였다.
◆MS 겨누는 美 FTC ‘칼날’
오는 30일 2024 회계연도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MS를 향한 시장 기대감은 극에 달한 상태다.
하지만 MS의 미래도 마냥 밝지만은 않다.
이들 빅테크는 자체 기술을 가진 AI 스타트업에 투자, 파트너십 관계를 맺은 뒤 사실상 기술을 독점적으로 사용하며 업계 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MS가 오픈AI의 GPT 기술을 적용해 ‘코파일럿’ 등 신제품을 출시, 업계 선두주자 지위를 달리고 있는 게 대표적이다.
FTC는 이러한 관계가 업계 전체의 경쟁을 제한하거나 반독점법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지를 살펴보겠다는 취지다.
이지안 기자 easy@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