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는 완전 왼발잡이”... 첼시의 엉터리 스카우트 보고서 공개

남정훈 2024. 1. 2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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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메시를 완전 잘못 파악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7일(한국 시간) "리오넬 메시의 초기 첼시 스카우트 보고서에는 중대한 오류가 포함되어 있었다"라고 보고했다.

경기를 앞두고 당시 첼시의 어시스턴트 코치였던 안드레 비야스 보아스는 메시의 스카우트 보고서를 작성했다.

하지만 이 스카우트 보고서의 한 부분이 부정확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바로 메시가 "왼발잡이"라는 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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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첼시는 메시를 완전 잘못 파악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7일(한국 시간) “리오넬 메시의 초기 첼시 스카우트 보고서에는 중대한 오류가 포함되어 있었다”라고 보고했다.

2006년 2월, 메시는 바르셀로나의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을 앞두고 첼시와의 경기를 위해 런던에 도착했다. 당시 대부분의 영국 팬들은 메시를 직접 본 것은 그때가 처음이었을 것이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1군에서 뛴 지 16개월밖에 되지 않았지만 전 세계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으로 널리 알려져 있었다. 경기를 앞두고 당시 첼시의 어시스턴트 코치였던 안드레 비야스 보아스는 메시의 스카우트 보고서를 작성했다.

하지만 이 스카우트 보고서의 한 부분이 부정확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바로 메시가 "왼발잡이"라는 점이었다. 영국 매체 ‘플래닛 풋볼’에 따르면 비야스 보아스는 “퀄리티와 스피드는 뛰어나지만 왼발만 쓰는 경향이 있다. 호나우지뉴와 정확히 같은 동작을 한다. 라인이나 대각선 사이를 파고든다. 드리블을 통해 팀의 전진을 유도한다”라고 작성했다.

비야스 보아스는 이어서 "만약 파울을 해야 한다면, 최근 부상에서 회복한 만큼 가능한 한 빨리 박스 밖에서 파울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발롱도르를 8회나 수상한 메시는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 그리고 현재 소속팀인 인터 마이애미에서 뛰면서 클럽 통산 721골을 기록했다. 그는 또한 작년에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하면서 GOAT 자리에 올라섰다.

메시는 왼발을 선호하지만 오른발로 약 89골을 넣었다. 첼시전에서 메시는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사무엘 에투, 호나우지뉴와 함께 스리톱 공격수로 선발 출전하며 통산 6번째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나섰다.

메시는 타이밍이 좋지 않은 태클을 몇 번이나 피하며 경기를 혼자서 이끌었고 결국 프랑크 레이카르트의 바르셀로나가 2-1로 승리했다.

전반전 첼시의 레프트백 아시에르 델 오르노가 심각한 반칙으로 퇴장당한 가운데, 존 테리의 자책골과 사무엘 에투의 후반전 추가골이 바르셀로나의 승리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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