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권8 하라다 PD "티파 원하는 마음 이해한다"

“티파 출시 원해요” 팬들의 무수한 요청에 직접 답변한 하라다 PD

- 파이널판타지7 티파 록하트

반다이남코 '철권8'이 정식 출시된 가운데 팬들 사이에서 파이널판타지7 캐릭터 '티파 록하트'를 컬래버레이션으로 원한다는 요청이 쏟아지자 하라다 카츠히로 철권 프로듀서가 직접 답변에 나섰다.

철권은 전작에서 컬래버레이션 캐릭터들을 적극적으로 선보였다. 철권7 고우키, 녹티스 루시스 카일룸, 기스 하워드 등이 대표적이다.

26일 출시한 철권8은 스타팅 캐릭터로 32종을 출시했다. 신규 캐릭터로는 철권 정식 세계관에 반영된 빅터 슈발리에, 아수세나 밀라그로스 오르티스 카스티요, 레이나 3종이 등장했다.

물론 전작에서 컬래버레인션 캐릭터인데 정식 세계관에 반영된 '고우키'의 존재가 예외적이하지만 철권8 신규 캐릭터 3종 모두 외부 IP 캐릭터가 아닌 철권 오리지널 캐릭터다. 

첫 번째 DLC에서는 신규 캐릭터 4종이 추가될 예정이다. 지난 철권 월드 토너먼트 파이널에서 '에디 골드'가 DLC 첫 캐릭터로 공개됐으며 나머지 3종은 아직 미공개 상태다. DLC에 컬래버레이션 캐릭터가 포함됐는지는 전혀 공개되지 않았다.

철권8이 출시되자 다수의 팬들이 SNS와 커뮤니티에 파이널판타지7 대표 캐릭터 '티파 록하트' 컬래버레이션을 원한다고 요청했다. 격투가 캐릭터인 티파 록하트는 아름다운 외모로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철권8 이전 시리즈에서도 컬래버레이션 요청이 속속 보였는데 철권8에서 급증한 이유는 2월 29일 출시되는 '파이널판타지7 리버스'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 팬들의 요청에 직접 답변한 하라다 카츠히로 PD

팬들의 요청에 하라다 카츠히로 PD가 직접 답했다. 그는 자신의 SNS로 "우리 모두는 그녀가 매력적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나도 그것을 이해한다. 하지만 아직 게스트 캐릭터에 대한 것은 아무것도 결정하지 않았다"고 일축했다.

하라다 PD의 답변을 본 유저들은 "티파는 무조건 환영이야", "티파 나오면 철권8 인기가 더 많아지긴 하겠네", "지금껏 출시한 컬래버레이션 캐릭터를 미뤄보면 안 나오는 것이 맞다", "녹티스보다는 어울린데", "줄리아, 레이 우롱 등 근본 캐릭터들을 우선으로 선보이고 생각하자"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한편, 하라다 카츠히로 PD는 오는 28일 마이클 머레이 프로듀서와 함께 더 현대 서울 철권8 팝업스토어에 방문해 한국 팬들을 마주할 예정이다. 철권8 팝업스토어는 더 현대 서울 지하 1층 이벤트 플라자에 오픈했으며 방문객들은 철권8 패키지 및 굿즈 구매, 시연 버전 체험, 일러스트 감상, 스페셜 포토 촬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moon@gamet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