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킹!' 이강인, 韓 유일 '조별리그 빛낸 최고 5인' 선정... 기회 창출 1위+베스트11 다 휩쓸었다!
프랑스 공영 통신사 AFP는 27일(한국시간) "아피프에서 이강인까지, 아시안컵 조별리그를 빛낸 5명"이라는 제하로 5명을 조명했다. 매체는 이강인을 비롯해 아크람 아피프(카타르), 아이만 후세인(이라크), 무사브 알바타트(팔레스타인), 메흐디 가예디(이란)를 선정했다.
AFP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승우를 팀의 핵심으로 삼았고. 파리생제르맹(PSG) 공격형 미드필더 이강인도 믿음에 보답했다"고 전했다. 이어 "22세 이강인은 바레인과 1차전에서 손흥민보다 나은 활약을 펼쳤고 3차전 말레이시아전에서는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자책골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우승 여부가 이강인한테 달려있다고 예상했다. AFP는 "이번 대회에서 확실한 임팩트를 주지 못한 한국은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이끄는 사우디아라비아와 16강에서 대결한다"며 "이강인의 창의적인 플레이, 날카로운 중거리슛이 계속 발휘된다면 1960년 이후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에 이강인은 AFC가 선정한 조별리그 1차전 베스트11으로 뽑히기도 했다. AFC는 4-4-2 포메이션의 왼쪽 미드필더로 이강인의 이름을 넣었다. 최전방 투톱에 수파차이 차이디드(태국)와 아피프(카타르)가 뽑혔다. 2선엔 이강인과 황인범, 미나미노 타쿠미(일본), 크레이그 굿윈(호주)이 뽑혔다.
이강인은 요르단과 2차전도 풀타임 뛰었지만 AFC가 선정한 베스트11에는 오르지 못했다. 이어 말레이시아와 3차전에서는 1골1도움으로 맹활약하며 다시 베스트11에 뽑혔다. AFC는 전날 조별리그 3차전 베스트 11을 발표하며 이강인을 3-4-3 포메이션의 오른쪽 미드필더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이강인만 뽑혔다.
말레이시아전에서 이강인은 전반 21분 날카로운 코너킥으로 정우영의 헤더 선제골을 도왔다. 당시 정우영의 헤더를 골키퍼가 뒤늦게 쳐냈지만 이미 볼은 골라인을 넘어간 후였다.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후 득점을 성공했다. 이어 이강인은 1-2로 뒤진 후반 38분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득점을 뽑았다. 원래 이골은 말레이시아 골키퍼의 손에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가 골키퍼의 자책골로 기록됐지만 AFC는 뒤늦게 이강인의 득점으로 정정했다.
스페인 '다리오 아스'는 이골에 대해 "이강인은 아시아 축구의 새로운 왕이다. 그는 지팡이를 꺼내 마법을 부렸다. 이강인의 골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인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를 떠올리게 한다"고 극찬했다.
AFC가 선정한 조별리 1, 3차전 베스트11에 뽑힌 이강인은 대회 득점왕도 노려볼 만하다. 3골을 넣은 이강인은 대회 득점 부문 공동 2위에 올라있다. 선두는 후세인으로 5골이다.
한편 한국은 대회 조별리그에서 가장 공격 점유율이 높았던 팀으로 나타났다. AFC는 이날 공식 채널을 통해 조별리그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AFC에 따르면 한국은 바레인과 요르단, 말레이시아를 상대하며 공격 점유율 73%를 기록했다. 이어 사우디아라비아가 70%, 일본이 66%로 나타났다. 특히 말레이시아전에서 공격 점유율 8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에 대해 AFC는 "믿기지 않는(incredible) 수치"라고 놀라워했다.
뿐만 아니라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가장 많은 패스를 시도한 팀이 됐다. 3경기에서 패스 2099회를 기록했다. 일본(2005회)과 사우디(1949)보다 많다.
조별리그에서 가장 많이 득점 기회를 창출한 선수는 이강인이었다. 이강인은 득점 기회를 9번 만들었고 이재성이 8번 만들어 2위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이강인은 드리블 성공 부문에서도 2위에 올랐다. 총 25회 드리블을 시도해 12회 성공했다. 이 부문 1위는 살라 알 야흐야이(오만)로 29회 성공해 18회 성공했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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