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회하라" 안전사고 우려에 긴급문자까지…스타필드 수원 '교통대란'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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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수원'이 지난 26일 공식 개장한 가운데, 경기 수원시가 "스타필드 인근 도로 교통 체증으로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며 안전안내문자를 긴급 발송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스타필드 수원 인근 도로는 다 좁고 아파트 단지가 많다. 차들 때문에 안전사고가 우려된다"거나 "주변 동네에 살고 있는데 (집 주변) 1Km 넘게 차가 꽉 막혀있다. 교통체증 탓에 나가질 못한다"는 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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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스타필드 수원'이 지난 26일 공식 개장한 가운데, 경기 수원시가 "스타필드 인근 도로 교통 체증으로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며 안전안내문자를 긴급 발송했다. 쇼핑몰로 인한 교통체증을 이유로 안전문자를 보내는 경우는 흔치 않아 상황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수원시는 이날 오후 1시 58분경 "현재 수원 정자 스타필드 주변에 극심한 교통 정체로 안전사고가 우려되오니 주변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안전을 고려 우회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며 인근 시민들에게 안전문자를 전송했다.
스타필드 수원은 지난 24일 사전오픈했으며, 이후 인근은 지속적인 교통대란을 일으키고 있다. 스타필드 수원 인근에는 화서역까지 있어 이 부근은 주말이면 특히 정체가 심한 지역이다.
인근 지역 거주자들이 모인 맘카페는 물론, 최근 스타필드 수원을 방문했던 고객들은 온라인 상에서 교통체증에 대한 불만과 우려를 드러내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스타필드 수원 인근 도로는 다 좁고 아파트 단지가 많다. 차들 때문에 안전사고가 우려된다"거나 "주변 동네에 살고 있는데 (집 주변) 1Km 넘게 차가 꽉 막혀있다. 교통체증 탓에 나가질 못한다"는 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일부 고객들은 차량 정체와 도로공사, 순식간에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안전사고 우려도 상당하다고 지적한다.
실제 타필드 수원 진입로가 3차로에서 1차로로 좁아지는데다, 도로공사까지 마무리되지 않으면서 교통사고 발생 우려 또한 높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수원시가 3월까지 계속되는 도로공사 이후에나 스타필드 수원에 대한 영업허가를 내줬어야 한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수원에 거주하는 A씨는 "수원시 등이 분명 도로교통영향평가 등을 거쳤을 텐데, 교통대란을 예측하지 못했다면 무능한 것"이라며 "쇼핑몰 하나 때문에 인근 주민들의 발이 모두 묶여 버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 수원시가 공개하고 있는 '수원교통정보'에서는 이날 현재까지도 스타필드 수원 방향 도로는 1Km 이상 정체를 보이고 있으며, 인근도로도 대부분 '빨강색'으로 정체 표시를 띄고 있다. 또 CCTV로 확인한 스타필드 수원 입구에는 차량이 움직이지 못해 주차장을 방불케 하는 장면도 목격된다.
한편 스타필드 측은 "매장 앞 도로는 수원시 관리 책임하에 있다"고 설명했다.
/김태헌 기자(kth82@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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