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의 당부 "모든 결과가 나온 뒤 질타해도 늦지 않아" [아시안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별리그에서 부진을 거듭한 한국 축구대표팀의 사령탑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대표팀과 자신을 향한 비판은 모든 결과가 나온 뒤에 해도 늦지 않는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클린스만 감독은 "우선 목표는 16강 진출이었는데, 목표를 달성했다. 이제 앞만 보겠다"면서 "부정적 이야기와 질타는 패배한 후에 해도 늦지 않는다. 경기력으로 보여줘 응원 받겠다. 모든 이들이 긍정적인 마음을 갖고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축구대표팀, 31일 사우디전 앞두고 훈련
(도하(카타르)=뉴스1) 김도용 기자 = 조별리그에서 부진을 거듭한 한국 축구대표팀의 사령탑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대표팀과 자신을 향한 비판은 모든 결과가 나온 뒤에 해도 늦지 않는다고 당부했다. 더불어 계속된 졸전에도 결승 진출을 목표로 내세우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클린스만 감독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 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진행된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휴식을 맞이한 전날 한국과 16강 상대팀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해 분석을 했다. 사우디는 지난해 9월 상대해 승리했지만 이후 좋아지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사우디전을 앞두고 준비를 시작했다. 결과가 잘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우디는 공격진에서 스위칭 플레이가 좋다. 개인기가 좋은 공격수들이 자유롭게 위치를 바꾸면서 개인기를 펼친다. 하지만 약점도 있다. 이를 잘 공략하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별리그에서 1승2무(승점 5)로 부진, 2위에 그친 한국은 31일 오전 1시 사우디와 8강 진출을 다툰다.
클린스만 감독은 "16강전부터는 단판 승부다. 조별 예선과는 다른 양상이 될 것이다. 모든 경기가 결승전이 될 것"이라면서 "경기장 분위기가 부담스럽지만 이것도 경기의 일부라고 생각하고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3경기 모두 실점(6실점)을 하며 수비에 대한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특히 경기를 거듭하면서 실점 숫자가 늘어나면서 뒷문이 약점으로 꼽힌다.
클린스만 감독은 "많은 실점을 했는데, 실점 장면만 두고 평가하기는 이르다. 전체적으로 돌아보고 이야기를 했다. 판정에 대한 아쉬움도 있지만 지난 것은 지나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제는 사우디전에 집중, 8강 진출을 위해 전진해야 한다"고 수비진이 아닌 선수단 전체를 독려했다.
나아가 "결승 진출이 목표다. 카타르에 온 취재진은 결승전까지 숙박을 예약하면 될 것이다. 자신감이 필요하다"며 자신 있게 결승 진출을 목표로 내세웠다.
클린스만 감독은 "말레이시아전은 이기지 못했디만 나름 긍정적이었다. 경고 누적도 없고, 황희찬(울버햄튼), 김진수(전북) 등 부상자들이 복귀했다. 우리를 믿고 목표를 뚜렷하게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클린스만 감독은 "우선 목표는 16강 진출이었는데, 목표를 달성했다. 이제 앞만 보겠다"면서 "부정적 이야기와 질타는 패배한 후에 해도 늦지 않는다. 경기력으로 보여줘 응원 받겠다. 모든 이들이 긍정적인 마음을 갖고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dyk060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달 120 줄게, 밥 먹고 즐기자"…편의점 딸뻘 알바생에 조건만남 제안
- "순하고 착했었는데…" 양광준과 1년 동고동락한 육사 후배 '경악'
- 숙소 문 열었더니 '성큼'…더보이즈 선우, 사생팬에 폭행당했다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김소은, '우결 부부'였던 故 송재림 추모 "가슴이 너무 아파"
- '나솔' 10기 정숙 "가슴 원래 커, 줄여서 이 정도…엄마는 H컵" 폭탄발언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
- '55세' 엄정화, 나이 잊은 동안 미모…명품 각선미까지 [N샷]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