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OR 만났다”...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발망 디자이너 만나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프랑스 명품 브랜드 발망의 수장 올리비에 루스탱(Olivier Rousteing)과의 친분을 과시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27일 오전 정용진 부회장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정 부회장이 어느 실내 공간에서 올리비에 루스탱 발망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단 둘이 함께 찍은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에서 루스탱은 KBO 프로야구단 SSG 랜더스의 빨간 유니폼을 펼쳐들고 있고, 정 부회장은 그 옆에서 팔짱을 낀채 웃고 있다. 둘 사이에는 사인볼과 각종 랜더스 굿즈가 담긴 검정 상자가 있고, 상자 뚜껑에는 ‘To My Friend OR(내 친구 OR에게)’라는 문구가 프린트돼 있었다. OR은 ‘올리비에 루스탱’의 약칭이다.
정 부회장은 이 사진을 올리면서 “형 OR 만났다”며 “만나서 랜더스 유니폼과 사인볼을 선물로 드렸어”라고 적었다.
루스탱은 2011년 25세의 나이로 발망의 수장 자리에 오르면서 ‘입생로랑 이후 파리 패션계에서 가장 젊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꼽히는 인물이다. 동시에 글로벌 패션계에서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가진 셀럽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인스타그램 팔로어만 998만명이다. 비욘세, 킴 카다시안, 저스틴 비버 등 수많은 수퍼스타들이 루스탱과의 친분을 공공연하게 드러낸다.
이번 만남을 놓고 ‘정 부회장이 패션 부문을 강화한다는 신호’라는 해석도 나온다.
정 부회장이 이끄는 신세계가 새로 오픈한 스타필드 수원도 패션 부문이 핵심 경쟁력이란 평가를 받는다. ‘가족 나들이’에 초점을 둔 다른 스타필드와 달리 수원점은 MZ세대가 선호하는 편집숍과 패션·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대거 입점시켰다. MZ ‘핫플레이스’로 꼽히는 성수동과 홍대 등 일부 서울 상권에서만 있는 브랜드가 들어갔다.
스타필드의 5번째 매장인 스타필드 수원은 26일 공식 개장에서 오픈런 인파가 몰리며 각종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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