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올스타전 서브킹 마테이, 서브퀸 실바…베스트 리베로는 료헤이

배재흥 기자 2024. 1. 2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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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이 콕이 27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올스타전 ‘스파이크 서브킹 콘테스트’에서 힘차게 서브를 넣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배구 ‘서브킹’의 영광은 우리카드 외국인 공격수 마테이 콕(28)에게 돌아갔다.

마테이는 27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올스타전 ‘스파이크 서브킹 콘테스트’에서 참가자 7명 가운데 가장 빠른 스파이크 서브를 꽂아 우승을 차지했다.

마테이는 1차 시기 시속 120㎞ 강서브를 때렸지만, 네트에 걸려 공식 기록으로 받진 못했다.

2차 시기 시속 120㎞ 깔끔한 서브를 성공시킨 마테이는 기존 1위 기록(118㎞)을 보유한 한국전력 임성진(118㎞)을 제치고 ‘서브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3위는 삼성화재 요스바니 에르난데스(116㎞)였다.

마테이는 “신영철 감독님께서 늘 하시던 말씀을 떠올리며 서브를 넣었다”며 “좋은 경험이었고,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고 웃으며 소감을 밝혔다.

곧이어 진행된 ‘서브퀸 콘테스트’에서는 GS칼텍스 ‘주포’ 지젤 실바가 시속 97㎞ 강서브로 정상에 올랐다. 2위와 3위는 각각 페퍼저축은행 야스민 베다르트(94㎞), 정관장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92㎞)가 차지했다.

실바는 “야스민, 메가, 위파위 등 서브가 좋은 선수들이 많아 굉장히 떨렸는데, 서브퀸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팬 2명이 들고 있는 바구니에 리시브한 공을 가장 많이 넣는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리는 ‘베스트 리베로 콘테스트’에서는 한국전력 료헤이 이가가 임명옥(한국도로공사)과 치열한 경쟁 끝에 1위의 기쁨을 누렸다.

인천 |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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