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거리 정치' 바로잡기 위해…" 새로운미래 광주시당 창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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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4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주축이 돼 창당 작업을 진행 중인 새로운미래가 27일 광주시당을 창당했다.
새로운미래는 이날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시당 창당대회를 통해 정남준 전 행정안전부 제2차관을 시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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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이석현 등 500여명 참석… 시당위원장 정남준 전 차관
(광주=뉴스1) 김태성 전원 기자 = 올 4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주축이 돼 창당 작업을 진행 중인 새로운미래가 27일 광주시당을 창당했다.
새로운미래는 이날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시당 창당대회를 통해 정남준 전 행정안전부 제2차관을 시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새로운미래가 시도당을 만든 건 경북도당, 부산시당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은 이 전 총리 이날 대회 축사에서 자신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신당 창당에 나선 건 "민주당의 정신과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라며 "바른길이라고 믿기 때문에 이 길에 나섰다. 대한민국이 더 이상 위기에 빠지지 않도록, 민주당이 더 이상 나쁜 길로 가지 않도록 바로잡기 위해 나섰다"고 말했다.
이 전 총리는 이달 11일 민주당을 탈당했다.
이 전 총리는 "모든 것을 다 쏟아 대한민국을 위해 싸우다 가겠다"며 "광주·전남 시도민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한다"고도 말했다.
이와 관련 정남준 광주시당위원장도 "극단으로 치닫는 (여야의) 패거리 정치로 정치권에 대한 실망감과 배신감이 나날이 쌓여가고 있다"며 "정치가 불안하다 보니 경제, 안보, 민생도 불안하다.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가는 정치를 바로잡기 위해 (우리가) 여기 모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패거리 정치는 나라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정치가 바뀌어야 광주가 살고, 대한민국이 다시 산다"며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사회, 희망을 갖는 사회를 위해 나서야 한다"고도 말했다.
이석현 새로운미래 창당준비위 공동위원장은 "이낙연에 대한 호남 민심은 어머니의 마음이라고 생각한다"며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하면 호남 민심이 일어나 새로운미래를 적극적으로 도와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와 관련 미래대연합 창당준비위 공동위원장인 김종민 의원도 이날 행사에 참석, "이재명의 민주당으론 윤석열 정권을 심판할 수 없다"며 "이낙연과 힘을 모아 이번 총선에서 진짜 민주주의를 이끌어갈 수권정당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앞서 이원욱·조응천 의원과 함께 이달 10일 민주당을 떠나 미래대연합 창당에 나선 상황이다. 미래대연합은 내달 초 새로운미래와의 공동 창당대회를 예정하고 있다.
이날 새로운미래 광주시당 창당대회엔 이석현·서효영·신정현 창당준비위 공동위원장과 이낙연 인재영입위원장, 최운열 미래비전위원장, 신경민 국민소통위원장, 장덕천 당헌제정위원장, 박시종 사무위원장, 그리고 김종민 의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새로운미래는 이날 광주시당에 이어 전북도당 창당대회도 개최한다. 그리고 28일엔 경기도당, 29일엔 충북도당 창당대회를 예정하고 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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