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PRESS] 클린스만 "말레이시아전 2실점은 실점 아냐...긍정적 부분도 많았다! 사우디 잘 분석 중"

신동훈 기자 2024. 1. 2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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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전 2실점은 실점 아니었다. 사우디아라비아전 결승전이라는 생각으로 준비하겠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30일 오후 7시(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의 사우디아라비아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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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인터풋볼=신동훈 기자(도하)] "말레이시아전 2실점은 실점 아니었다. 사우디아라비아전 결승전이라는 생각으로 준비하겠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30일 오후 7시(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의 사우디아라비아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을 치른다. 한국은 E조 2위, 사우디아라비아는 F조 1위를 하며 16강에 올라와 맞대결을 하게 됐다.

클린스만호는 26일 휴식을 취했고 27일 오전 10시 도하에 위치한 알 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사우디아라비아전을 앞둔 훈련을 진행했다. 본 훈련 10분 전에 클린스만 감독의 인터뷰가 시작됐다. 클린스만 감독은 휴식을 하는 동안 사우디아라비아를 분석했다. "우리 경기를 분석했고 사우디아라비아를 분석했다. 9월에 만나 좋은 성적을 거둬 긍정적인 부분이 있으나 만치니 감독 부임 후 더 좋아지고 있다. 내부적으로 준비를 잘하는 중이다"고 했다.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해서 추가적으로 "스위칭 플레이가 좋다. 시스템 안에서 흐름을 잘 타고 개인 능력이 좋은 공격수들이 많다. 주의를 해야 한다고 본다. 약점을 공략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 토너먼트에 진출을 했고 단판 승부다. 지면 탈락이다. 조별리그, 토너먼트 양상이 다른 경우가 많다. 16강에 오른 모든 이들은 결승전을 치르는 느낌으로 토너먼트를 치를 것이다. 드라마가 쓰이고 긴장감이 높을 것 같다. 기대가 되고 빨리 만나고 싶다. 분위기는 우리가 밀릴 수 있다. 3만 명의 팬이 운집을 할 것이다. 그것도 축구의 일부다. 그래도 좋은 경기를 할 것이다. 토너먼트는 분명 다르다는 부분으로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조별리그에서 실점이 많다. "많은 실점이 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집중력의 문제가 아닌 실점을 할 때 한 가지 문제만으로 실점을 하는 게 아니다. 순간의 실점 장면만 놓고 실수가 있다고 보는 건 쉽게 분석하는 것이다. 선수들과 이야기를 잘 나눴고 보완점을 공유했다. 사실 지난 3실점 중 2실점은 심판 판정이 아쉬웠다. 페널티킥도 아니었고 황인범 실수 당시에도 파울이었다. 모두가 다 알 것이다. 장면을 여러 번 돌려보면 알 것 같다. 그래도 실점은 아쉽다. 지나간 건 지나간 것이고 모두가 되짚어봤다. 앞으로 있을 사우디아라비아 경기가 더 중요하다. 이건 결승전이며 이겨야 8강이라는 결승전을 치른다. 앞을 보고 전진을 하는 게 중요해 보인다"고 했다.

사진=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몇몇 취재진은 이제 숙소를 연장해야 하는데 한국 탈락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며 주저하는 이들이 많다. 클린스만 감독은 "빨리 연장해라. 난 결승까지 있을 것이다. 대회 올라가면 이젠 자신감이다. 지난 경기를 보면 모두가 화가 나고 속상했을 것이다. 나도 그랬다. 그래도 자신을 믿어야 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좋은 팀이고 존중을 하며 진지하게 준비를 해야 한다. 말레이시아전 긍정적 점이 많았다. 경고 관리를 지시했는데 누적자가 없으며 황희찬, 김진수가 돌아왔다.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우승이라는 목표가 뚜렷하다.

손흥민은 기자회견장에서 미디어와 팬들을 향해 선수들을 보호해 달라고 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알고 있다. 손흥민의 말에 공감한다. 말레이시아전에 추가시간이 12분이었는데 14분에 실점했다. 왜 그런지 모르겠다. 질타가 당연하고 그렇지만 긍정적이어야 한다. 힘들고 짜증 날 수 있어도 긍정적으로 준비를 해야 한다. 말레이시아전 경기력은 안 좋아도 1차 목표인 16강에 올랐다. 어려운 부분이 많고 질타가 당연하다. 안 좋은 결과가 나왔을 때 감독의 결정이나 전술을 비판해도 늦지 않는다. 90분을 넘어 120분까지 끝까지 할 것이다. 대회가 끝나기 전까지 긍정적으로 봤으면 한다. 주장 손흥민의 주장은 동의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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