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 “아들에게 축구 배우다 싸워서 며칠 동안 말 안해“(핑계고)
조혜련이 십자인대 부상에도 축구에 강한 열의를 보여줬다.
조혜련은 27일 공개된 유재석의 ‘핑계고’에 남창희와 출연했다.
조혜련은 ‘골때녀’에 출연하며 축구, 그리고 축가로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과거 그렇게 주목받지 못했던 그의 노래 ‘아나까나’를 이경규 딸 결혼식에서 부른 것이 화제가 됐고, 이후 지인 결혼식에서도 불렀고 많은 이들의 축가 요청을 받고 있다.
조혜련은 “결혼식 축구와 ‘아나까나’는 아무 관련도 없다. 나도 무슨 내용인지 모른다. 이경규 딸이 결혼하는데 중간에 불렀다. 사람들이 너무 좋아했다. 결혼식 때 우는 경우가 많은데 내가 노래를 하면 좋아해주시더라”라며 축가를 계속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아나까나’는 발표 당시 외면받았다. 유재석은 “한때 ‘아나까나’가 방송 금지곡이었다”라고 밝혔다.
조혜련은 “KBS에서 수준미달이라고 해 금지곡이 됐다. 가사가 저속해 수준미달 판정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남창희는 “KBS에서 지금도 금지곡이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조혜련은 SBS ‘골때녀’의 ‘개벤져스’ 팀에서 골키퍼로 활약 중이다.
조혜련은 “전방십자인대를 다쳐 수술했지만 축구가 너무 좋아 지금도 개인훈련을 하고 있다. 수술 후 재활을 하러 간 곳이 실제 선수들이 재활하는 병원이다.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재활한다. 하루 8~10시간 내내 반복한다. 목발 짚고 겨우 걷던 사람이 4~5개월 후 점프하는 것을 보고 감동을 느꼈다. 운동선수들을 보며 많은 감동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골키퍼 훈련은 골키퍼로 축구선수 경험이 있는 아들 우주가 도왔다. 조혜련은 “운전면허, 축구는 가족에게 배우면 안 된다. 처음 배우는 데 테니스공을 잔뜩 가져오더니 던지더라. 그걸 막는 훈련을 했다. 이어 야외에서 훈련을 했다. 공이 뒤로 가면 주워오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엄마한테 주워오라고?”라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조혜련은 “난 학생이고 아들은 코치니까 당연한데, 그래도 학생 이전에 난 엄마니까. 하다가 못 참고 그러면 안 되는데 ‘안 해! 너한테 안 배워. 공 네가 주워’하고 집에 갔다. 그리고 며칠을 말 안 했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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