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CBS·강원영동CBS '2023 강원기자상' 기획취재부문상 수상

핵심요약

27일 강원기자협회 강원기자상 시상식
강원CBS·강원영동CBS 농어촌유학 기획보도 '흙에서 자라는 희망' 기획취재부문상 수상

27일 열린 2023 강원기자상 시상식에서 기획취재부문상을 수상한 강원CBS 진유정(가운데), 구본호 기자와 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왼쪽)가 수상 소감을 전하고 있다. 박정민 기자

강원기자협회 총회 및 2023년 강원기자상 시상식이 27일 춘천베어스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강원CBS·강원영동CBS 농어촌유학 기획보도 '흙에서 자라는 희망'을 비롯한 기획취재부문 6편, 일반취재부문 4편, 사진영상부문 2편, 특별상 1편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강원CBS 진유정, 구본호 기자와 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가 공동 취재한 '흙에서 자라는 희망'은 강원기자상 심사위원회로부터 "인구소멸 위기를 겪는 강원도에 대안을 제시한 꼭 필요한 보도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농어촌 학교와 지역 소멸을 막기 위해 도시 학생, 학부모의 유학과 귀촌을 유도하는 농어촌유학의 실태와 제언을 담은 '흙에서 자라는 희망'은 4개월여간의 자료조사, 전국 단위 취재, 전문가 제언 등을 담아 지난해 12월 여섯 차례에 걸쳐 강원CBS-강원영동CBS 라디오, CBS노컷뉴스를 통해 보도됐다.

해당 보도 이후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농어촌유학 활성화를 위해 대상자를 늘리고 유관기관과의 공조를 통한 제도 개선 노력을 발표하는 등 공익적 반향을 일으켰다는 호평도 이어졌다.

취재를 기획한 진유정 기자는 수상 소감을 통해 "인구소멸 위기에 직면한 강원도가 보여주기식 시책에서 벗어나 농어촌유학 활성화 등 주변 지역과의 상생을 통해 활로를 모색하는 현실적인 대안들을 찾아나가는데 앞으로도 일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상식에 앞서 열린 강원기자협회 총회에서는 앞으로 2년간 강원기자협회를 이끌 신임 회장으로 강원도민일보 박지은 정치부장이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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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CBS 박정민 기자 jmpar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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