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브 폭발' 마테이·실바, 스파이크 킹&퀸 등극[V리그 올스타전]

심규현 기자 2024. 1. 2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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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의 마테이 콕과 GS칼텍스의 지젤 실바가 올스타전 스파이크 서브 큉과 퀸의 자리에 올랐다.

마테이는 우리카드 구단 첫 서브 킹 등극이라는 겹경사도 누렸다.

실바는 마지막 시도에서 시속 97km를 찍으며 서브 퀸 자리에 올라섰다.

실바는 "솔직히 굉장히 떨렸다. 서브퀸을 차지하게 되 기쁘다. 너무 감사하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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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산=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우리카드의 마테이 콕과 GS칼텍스의 지젤 실바가 올스타전 스파이크 서브 큉과 퀸의 자리에 올랐다. 

지젤 실바. ⓒSBS SPORTS 중계화면 캡처

한국배구연맹(KOVO)은 27일 오후 3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올스타전을 개최했다.

스파이크 서브 콘테스트는 서브 시 가장 빠른 속도를 기록한 선수가 타이틀을 차지한다. 1세트 종료 후 열린 스파이크 서브 콘테스트. 남자부는 마테이(우리카드), 임동혁(대한항공), 바야르사이한 밧수(OK금융그룹), 요스바니 에르난데스(삼성화재), 임성진(한국전력), 허수봉(현대캐피탈), 홍상혁(KB손해보험)이 나섰다. 

우승은 마테이가 차지했다. 마지막 차례로 참가한 마테이는 2차 시도에서 시속 120km를 기록하며 시속 118km를 찍은 임성진을 제치고 스파이크 킹에 등극했다. 마테이가 달성한 시속 120km의 서브는 역대 4위에 해당하는 스피드였다. 마테이는 우리카드 구단 첫 서브 킹 등극이라는 겹경사도 누렸다. 

스파이크 킹 주인공이 된 마테이는 "좋은 경험이었고 이날이 계속 기억될 것 같다. 팀원들도 머릿속에 남을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마테이 콕. ⓒSBS SPORTS 중계화면 캡처

곧이어 여자부 서브 퀸 콘테스트가 진행됐다. 여자부에서는 위파위 시통(현대건설), 정윤주(흥국생명), 실바(GS칼텍스), 전수민(IBK기업은행), 메가왓티 퍼티위(정관장), 문정원(한국도로공사), 야스민 베다르트(페퍼저축은행)이 참가했다. 

첫 출발은 야스민이 끊었다. 야스민은 시속 94km를 기록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올라섰다. 야스민의 뒤를 이어 출격한 문정원, 메가, 전수민은 모두 야스민을 넘지 못했다. 

이어 실바가 등장했다. 실바는 두 번째 시도에서 범실로 아쉬움을 삼켰으나 역대 여자부 최고 속도인 시속 100km를 달성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실바는 마지막 시도에서 시속 97km를 찍으며 서브 퀸 자리에 올라섰다. 이는 역대 2위에 해당하는 속도였다.

실바는 "솔직히 굉장히 떨렸다. 서브퀸을 차지하게 되 기쁘다. 너무 감사하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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