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3㎞' 역대 최고 기록 아깝다! 올스타전 스파이크 킹&퀸 주인공, 120㎞ 마테이-97㎞ 실바 [인천 현장]

인천=박건도 기자 2024. 1. 2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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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 최고 기록에 살짝 모자랐다.

120㎞ 기록하며 스파이크 킹이 된 마테이는 "좋은 경험이었다"라며 "세리머니를 따로 준비하지는 않았다. 예상하지 못했다. 팬들은 환상적이다. 엄청난 에너지를 주신다.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스파이크 킹&퀸 콘테스트에서는 문성민(현대캐피탈)이 2016~2017시즌 세운 123㎞의 기록과 2013~2014시즌 외국인 선수 카리나(IBK기업은행)가 세운 100㎞의 기록을 경신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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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인천=박건도 기자]
27일 올스타전에서 스파이크 서브 시도하는 마테이. /사진제공=뉴시스
종전 최고 기록에 살짝 모자랐다. 2023~2024시즌 올스타전 스파이크 킹과 퀸 주인공이 나왔다.

27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올스타전에서 진행된 서브킹&퀸 콘테스트의 주인공은 마테이(우리카드)와 실바(GS칼텍스)가 됐다.

1세트 종료 후 V-리그 올스타전의 시그니처 이벤트인 도드람 스파이크 서브킹&퀸 콘테스트가 진행됐다. 구단별 남녀부 선수 각 7명이 모여 최고의 스파이커 자리를 놓고 경쟁한 가운데 스파이크 킹은 마테이, 퀸으로는 실바가 선정됐다.

120㎞ 기록하며 스파이크 킹이 된 마테이는 "좋은 경험이었다"라며 "세리머니를 따로 준비하지는 않았다. 예상하지 못했다. 팬들은 환상적이다. 엄청난 에너지를 주신다.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실바는 97㎞로 종전 최고 기록인 카리나(100㎞)의 기록에 3㎞ 모자랐다. 실바는 "굉장히 떨렸다. 지금도 떨린다. 서브퀸이 되어 행복하다"라며 "이번 콘테스트에는 베가나 야스민 등 서브가 좋은 선수가 많았다"라고 말했다.

마테이. /사진제공=뉴스1
스파이크 서브는 연습 없이 각 3번씩 시도했다. 홍상혁이 첫 번째 스파이크 서브를 날렸다. 102㎞를 기록했다. 두 번째와 세 번째는 각각 64와 108㎞가 나왔다. 허수봉은 첫 번째 시도에서 115㎞의 빠른 공을 날렸지만, 공이 네트에 걸리며 기록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두 번째 서브는 115㎞가 나왔다. 바야르사이한은 허수봉의 기록을 넘지 못했다.

임성진이 허수봉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118㎞ 서브를 성공하며 미소지었다. 세 번째 시도에서도 118km가 나왔다. 임동혁은 세 번째 시도에서 111㎞를 기록했다.

우승 후보로 통했던 요스바니는 첫 번째 시도에서 103㎞를 올렸다. 두 번째 시도에서는 116㎞ 서브를 성공하며 2위가 됐다. 세 번째도 116㎞였다.

스파이크 서브 시도하는 실바. /사진제공=OSEN
스파이크 서브 퀸 수상한 실바. /사진제공=OSEN
마지막에 승부가 갈렸다. 마테이가 1위로 올라섰다. 첫 번째 시도는 네트에 걸렸지만, 두 번째 시도에서 120㎞를 기록했다.

이번 스파이크 킹&퀸 콘테스트에서는 문성민(현대캐피탈)이 2016~2017시즌 세운 123㎞의 기록과 2013~2014시즌 외국인 선수 카리나(IBK기업은행)가 세운 100㎞의 기록을 경신하지는 못했다.

스파이크 퀸 콘테스트 첫 선수로는 야스민이 나왔다. 세 번의 스파이크 서브 중 가장 빠른 기록은 94㎞였다. 문정원은 78㎞를 기록했다. 베가는 세 번의 시도 모두 성공했다. 최종 기록은 92㎞였다.

실바는 두 번째 시도에서 100㎞의 빠른 공을 선보였지만, 서브가 네트에 걸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세 번째 시도에서 97㎞로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정윤주와 정지윤 모두 실바의 기록을 넘지 못했다. 실바가 서브 퀸 영예를 안았다.

※ 스파이크 서브킹 콘테스트 출전선수

마테이(우리카드), 임동혁(대한항공), 바야르사이한(OK금융그룹), 요스바니(삼성화재),

임성진(한국전력), 허수봉(현대캐피탈), 홍상혁(KB손해보험)

※ 스파이크 서브퀸 콘테스트 출전선수

정지윤(현대건설), 정윤주(흥국생명), 실바(GS칼텍스), 전수민(IBK기업은행),

메가(정관장), 문정원(한국도로공사), 야스민(페퍼저축은행)

스파이크 서브 킹을 수상한 마테이(가운데). /사진제공=뉴스1

인천=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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