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 우리카드 마테이·'97㎞' GS 실바, '서브왕' 등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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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우리카드 마테이 콕과 GS칼텍스 지젤 실바가 올스타전 '서브 킹'과 '서브 퀸'에 등극했다.
마테이는 2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올스타전 '스파이크 서브킹 콘테스트'에서 시속 120㎞를 기록해 서브 킹 타이틀을 차지했다.
실바는 최고 시속 97㎞를 기록했다.
적지않은 부담감을 안고 3차 시기에 돌입한 실바는 깔끔하게 서브를 성공시켰고, 97㎞를 찍어 야스민 베다르트(페퍼저축은행·94㎞)을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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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바, 여자부 역대 2위 기록…"떨렸지만 이겨서 다행"
(인천=뉴스1) 권혁준 기자 = 프로배구 우리카드 마테이 콕과 GS칼텍스 지젤 실바가 올스타전 '서브 킹'과 '서브 퀸'에 등극했다.
마테이는 2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올스타전 '스파이크 서브킹 콘테스트'에서 시속 120㎞를 기록해 서브 킹 타이틀을 차지했다.
우리카드 소속 선수가 서브 킹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홍상혁(KB손해보험), 허수봉(현대캐피탈), 바야르사이한(OK금융그룹), 임성진(한국전력), 임동혁(대한항공), 요스바니 에르난데스(삼성화재), 마테이 등 각 팀을 대표하는 서버들이 나선 가운데, 마테이는 가장 마지막에 등장했다.
4번째로 경기에 나선 임성진이 시속 118㎞로 1위에 오른 가운데, 마테이가 우승하기 위해선 119㎞ 이상을 기록해야했다.
마테이는 첫 시도에서 공이 네트에 걸렸으나 곧장 감각을 찾았다.
2번째 시도에서 마테이가 때린 공은 깔끔하게 반대 코트에 꽂혔고, 120㎞가 기록됐다. 마테이의 우승이 확정된 순간이었다.
3차 시도에 앞서 팔굽혀펴기를 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준 마테이는 마지막 시도에서 114㎞를 기록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마테이는 "좋은 경험이었고 오늘 하루가 기억될 것 같다. 팀 원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1차 시도를 실패한 것에 대해선 "감독님께서 하시던 말들이 들리는 것 같았다. 그걸 생각하면서 다음 서브를 준비했다"며 웃어보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오늘 올스타전은 정말 환상적이다. 팬들이 많은 에너지를 주고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인사했다.
이어진 여자부 경기에선 실바가 1위를 차지했다. 실바는 최고 시속 97㎞를 기록했다.
97㎞는 역대 여자부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앞서 2014년 올스타전에서 카리나(IBK기업은행)가 달성한 100㎞와는 3㎞ 차이다.
실바는 2013년과 2016년 이소영에 이어 GS칼텍스 소속 선수로는 8년 만에 서브 퀸이 됐다.
실바는 긴장한 듯 1, 2차 시도에서 모두 네트를 넘기지 못했다. 2차 시도에선 네트에 걸렸음에도 100㎞를 찍어 관중의 환호를 받았다.
적지않은 부담감을 안고 3차 시기에 돌입한 실바는 깔끔하게 서브를 성공시켰고, 97㎞를 찍어 야스민 베다르트(페퍼저축은행·94㎞)을 따돌렸다.
이후 경기에 나선 정윤주(흥국생명)와 위파위(현대건설)이 실바의 기록을 넘지 못하면서 그의 우승이 확정됐다.
실바는 "솔직히 매우 떨렸다. 서브는 자신감과 파워가 중요한데, 오늘은 자신감면에서 잘 안 풀렸다"면서 "그래도 이길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웃어보였다.
서브킹과 퀸에 오른 마테이, 실바는 각각 1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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