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120㎞' 우리카드 마테이, V리그 올스타전 '서브 킹'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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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남자부 선두 우리카드의 에이스 마테이 콕이 올스타전 '서브 킹'에 등극했다.
마테이는 2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올스타전 '스파이크 서브킹 콘테스트'에서 시속 120㎞를 기록해 서브 킹 타이틀을 차지했다.
4번째로 경기에 나선 임성진이 시속 118㎞로 1위를 유지하고 있었고, 마테이가 우승하기 위해선 119㎞ 이상을 기록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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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권혁준 기자 = 프로배구 남자부 선두 우리카드의 에이스 마테이 콕이 올스타전 '서브 킹'에 등극했다.
마테이는 2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올스타전 '스파이크 서브킹 콘테스트'에서 시속 120㎞를 기록해 서브 킹 타이틀을 차지했다.
우리카드 소속 선수가 서브 킹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브 킹에 오른 마테이는 상금 100만원의 받았다.
홍상혁(KB손해보험), 허수봉(현대캐피탈), 바야르사이한(OK금융그룹), 임성진(한국전력), 임동혁(대한항), 요스바니 에르난데스(삼성화재), 마테이 등 각 팀을 대표하는 서버들이 나선 가운데, 마테이는 가장 마지막에 등장했다.
4번째로 경기에 나선 임성진이 시속 118㎞로 1위를 유지하고 있었고, 마테이가 우승하기 위해선 119㎞ 이상을 기록해야 했다.
마테이는 첫 시도에서 공이 네트에 걸렸으나 곧바로 감각을 찾았다.
2번째 시도에서 마테이가 때린 공은 깔끔하게 반대 코트에 꽂혔고, 120㎞가 기록됐다. 마테이의 우승이 확정된 순간이었다.
3차 시도에 앞서 팔굽혀펴기를 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준 마테이는 마지막 시도에서 114㎞를 기록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마테이는 "좋은 경험이었고 오늘 하루가 기억될 것 같다. 팀 원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1차 시도를 실패한 것에 대해선 "감독님께서 하시던 말들이 들리는 것 같았다. 그걸 생각하면서 다음 서브를 준비했다"고 웃어보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올스타전은 정말 환상적이다. 팬들이 많은 에너지를 주고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인사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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