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 민트 초콜릿’ KT, 과거와 현재를 담은 20주년 유니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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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20주년을 맞아 첫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KT가 과거와 현재를 모두 담은 특별 유니폼을 선보였다.
KT는 창단 20주년을 맞아 팀의 전통성을 담은 기념 유니폼을 제작했다.
KT의 20주년 유니폼은 정관장과의 경기에서 첫 선을 보였다.
27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는 입장하자마자 20주년 유니폼을 구입한 팬들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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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는 27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과의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94-78로 승리했다. 3위 KT는 3연승을 질주, 2위 서울 SK와의 승차를 0.5경기로 줄였다.
KT는 2003-2004시즌 초반 코리아텐더를 인수, 이례적으로 시즌 도중 창단한 팀이다. 당시 팀명은 KTF 매직윙스였다. 2004년 1월 창단했고, 인수 이후 잔여경기는 남색으로 구성된 유니폼을 입고 치렀다. 첫 풀타임 시즌인 2004-2005시즌부터 모기업인 KT에 합병되기 전인 2008-2009시즌까지 KTF 매직윙스라는 이름과 주황색 유니폼을 고수했다.
KT는 창단 20주년을 맞아 팀의 전통성을 담은 기념 유니폼을 제작했다. 팀 역사상 유일한 챔피언결정전(2006-2007시즌)을 치를 당시 유니폼 색상이었던 주황색에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은 민트색을 섞었다. 상의에는 20주년 기념 패치도 부착됐다.
이적하자마자 팀의 주장을 맡고 있는 문성곤의 고향은 KT가 창단 당시 연고지로 뒀던 부산이다. “왜인지 유니폼을 보면 제주도가 떠오른다”라며 웃은 문성곤은 “내가 농구를 막 시작할 당시 KT의 유니폼이 주황색이었다. 당시 경기를 많이 봐서인지 오랜만이지만 익숙했다”라고 덧붙였다.
27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는 입장하자마자 20주년 유니폼을 구입한 팬들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신인 문정현의 이름과 등번호를 마킹한 신가희 씨는 “20주년 기념이어서 샀는데 개인적으로 주황색을 좋아하기도 한다. 계속 보다 보니 귀엽다. 사진보다 실물이 낫다. 선수들이 이 유니폼 입고 뛰는 걸 보면 귀여울 것 같기도 하다”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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