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5이닝 투수' 이상 대우는 어려워"美 매체

김주희 기자 2024. 1. 2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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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팀을 찾지 못한 류현진(37)에 대해 미국 현지 매체가 "'5이닝 투수' 이상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매체는 블레이크 스넬과 조던 몽고메리를 최상급 FA로 분류하고, 그 다음 등급에 류현진을 포함했다.

매체는 "류현진은 여전히 선발진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지난 시즌을 고려할 때 '5이닝 투수' 이상으로 대하긴 어렵다"고 적었다.

매체는 마이크 클레빈저, 마이클 로렌젠을 류현진과 같은 등급의 FA로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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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차례 선발 등판서 52이닝 소화
[토론토=AP/뉴시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3회 초 투구하고 있다. 류현진은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3이닝 52구 7피안타 1탈삼진 2실점(자책)을 기록했고 팀은 연장 끝 5-7로 패했으나 패전은 면했다. 2023.10.01.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새 팀을 찾지 못한 류현진(37)에 대해 미국 현지 매체가 "'5이닝 투수' 이상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미국 트레이드루머스는 27일(한국시간)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남아있는 투수들을 소개했다.

매체는 블레이크 스넬과 조던 몽고메리를 최상급 FA로 분류하고, 그 다음 등급에 류현진을 포함했다.

트레이드루머스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고 지난해 복귀한 류현진은 평균자책점 3.47, 볼넷 비율 6.3%, 땅볼 비율 45.6% 등 많은 수치가 좋았다"면서도 "삼진은 17%로 전성기 때의 27.5%에 비하면 매우 낮은 수치"라고 짚었다.

이어 "11번의 선발 등판에서 52이닝을 소화하는 데 그쳤다. 평균 직구 구속은 88.8마일(약 143㎞)로 그의 경력 중 최저 수준이었다"고 지적했다.

지난 시즌 하향세를 그린 수치에 이닝 소화 능력에도 물음표를 단 셈이다. 매체는 "류현진은 여전히 선발진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지난 시즌을 고려할 때 '5이닝 투수' 이상으로 대하긴 어렵다"고 적었다.

매체는 마이크 클레빈저, 마이클 로렌젠을 류현진과 같은 등급의 FA로 넣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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