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측 "'고려거란전쟁' 혼란 책임감, 1주 결방 예정"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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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고려거란전쟁' 전개 논란에 대해 답했다.
KBS는 최근 시청자권익센터에 등록된 '고려거란전쟁의 완성도를 위한 청원입니다'라는 청원글에 답변했다.
이날 KBS는 "최근 불거진 여러 혼란에 대해 제작진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의 완성도를 위한 시청자분들의 고견에도 깊이 감사드린다. 시청자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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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KBS가 '고려거란전쟁' 전개 논란에 대해 답했다.
KBS는 최근 시청자권익센터에 등록된 '고려거란전쟁의 완성도를 위한 청원입니다'라는 청원글에 답변했다.
이날 KBS는 "최근 불거진 여러 혼란에 대해 제작진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의 완성도를 위한 시청자분들의 고견에도 깊이 감사드린다. 시청자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의 모든 대본은 이정우 작가가 직접 집필한 것이다. 1회부터 방송을 마친 20회까지 이정우 작가 단독으로 역사적 자료를 통한 고증과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완성했다. 이 점 오해 없으셨으면 한다"며 "향후에도 대본 집필은 이와 같다는 점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KBS는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은 설연휴를 맞아 일요일 스페셜 방송을 준비 중이며, 본방송은 1주간 결방할 예정"이라며 "그 기간을 통해 완성도 높은 작품 제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KBS는 "제작진은 최근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에 대한 시청자들의 우려와 걱정을 잘 알고 있으며, 상황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있다. 이 모두가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라는 점 역시 깊이 새기고 있다"며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은 남은 회차를 통해 외적의 침입을 물리치고 동북아에 평화의 시대를 구현한 현종과 강감찬 장군의 호국정신을 완성도 있게 그려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고려거란전쟁' 원작가 길승수는 양규가 전사한 이후 전개가 달라지며, 원작에 없던 일부 장면들이 등장했다고 지적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역사 왜곡이라는 의견도 쏟아졌다.
이와 관련해 KBS는 "작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길승수 작가의 소설 '고려거란전기'의 판권을 구매하게 되었고 전투 장면 등의 고증에 도움을 받았다"며 "판권 구매한 소설 '고려거란전기'는 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의 참고 자료 중 하나였고 '고려거란전쟁'의 드라마 내용은 1회부터 사료와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새롭게 창조한 것임을 밝혀드린다"고 답했다.
이하 KBS 청원 답변 내용 전문.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을 사랑해 주시는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 인사드립니다. 최근 불거진 여러 혼란에 대해 제작진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사죄의 말씀을 올립니다.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의 완성도를 위한 시청자분들의 고견에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시청자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청원해주신 내용과 관련한 제작진의 답변입니다.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의 모든 대본은 이정우 작가가 직접 집필한 것입니다. 1회부터 방송을 마친 20회까지 이정우 작가 단독으로 역사적 자료를 통한 고증과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완성하였습니다. 이 점 오해 없으셨으면 합니다. 향후에도 대본 집필은 이와 같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은 설연휴를 맞아 일요일 스페셜 방송을 준비중이며, 본방송은 1주간 결방할 예정입니다. 그 기간을 통해 완성도 높은 작품 제작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제작진은 최근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에 대한 시청자들의 우려와 걱정을 잘 알고 있으며, 상황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이 모두가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라는 점 역시 깊이 새기고 있습니다.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은 남은 회차를 통해 외적의 침입을 물리치고 동북아에 평화의 시대를 구현한 현종과 강감찬 장군의 호국정신을 완성도 있게 그려나가겠습니다. 프로그램을 통해 지켜봐 주시고 앞으로도 많은 성원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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