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가득 넣어야겠네"…기름값 16주 연속 하락세, 이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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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평균 휘발유·경유 가격이 16주 연속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미국과 중국 경기 전망과 중동 지역 지정학적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상승해 4달가까이 이어온 기름값 하락세도 상승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생겼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639.1원으로 전주 대비 2.8원 상승했고 전국 평균에 비해 75.4원 높은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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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평균 휘발유·경유 가격이 16주 연속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미국과 중국 경기 전망과 중동 지역 지정학적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상승해 4달가까이 이어온 기름값 하락세도 상승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생겼다.
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시스템 '페트로넷'에 따르면 1월 넷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ℓ)당 1563.7원으로 전주 대비 0.5원 하락했다. 같은 기간 경유는 1.6원 하락한 리터당 1473원이다. 휘발유와 경유 모두 지난해 10월 둘째주 이후 16주 연속 하락했다.
주유소(상표)별로 살펴보면 알뜰주유소의 휘발유·경유 판매가격이 리터당 각각 1533.4원, 1439.4원으로 가장 낮았다. SK에너지 주유소는 리터당 1573.2원(휘발유), 1482.3원(경유)으로 4개 정유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은 가격에 판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639.1원으로 전주 대비 2.8원 상승했고 전국 평균에 비해 75.4원 높은 가격이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전주 대비 4.2원 상승한 리터당 1520.3원이다.
국제유가는 두바이유가 배럴당 79.4달러로 전주 대비1.6달러 올랐다. 석유공사 측은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 경제 연착륙 기대 △중국 경기부양책 발표 △중동·유럽의 지정학리스크 부각 등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세종=김훈남 기자 hoo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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