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70여 일 남겨둔 여야, 주말에도 공방

박태우 기자 2024. 1. 27. 15: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월 총선이 7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의 공방은 주말에도 계속됐다.

 반면 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에 대한 외신 보도를 인용하며 "해외 유명 외신들이 일제히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을 다뤘다. 이제는 국민의 70%뿐 아니라 주요 외신들도 우려를 표명하는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국격이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고 공세를 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힘, "중처법 전면 적용은 민주당 탓, 소상공인 피해"
민주, "유명 외신, 김 여사 명품백 논란 보도, 국격 추락"

4월 총선이 7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의 공방은 주말에도 계속됐다. 국민의힘은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 개정안이 무산된 책임을 더불어민주당에 돌렸고,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국민의힘 정광재 대변인은 27일 중처법이 5인 이상 50인 미만 모든 사업장으로 확대 적용된 것에 대해 “중처법 전면 적용은 정부·여당과 경영계의 호소를 묵살한 민주당의 고집 탓””이라며 “우리 사회의 가장 취약한 영세기업과 소상공인에 극심한 피해로 돌아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50인 미만 사업장의 94%가 법에 대한 준비가 완료되지 않았으며, 2곳 중 1곳은 안전보건 업무를 맡을 인력을 확보하지 못했다”면서 “이로써 83만7000여 곳의 영세 자영업자들은 큰 혼란에 빠지게 됐다”고 지적했다.

지난 25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윤재옥 원내대표 등 참석자들이 중대재해처벌법 유예를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반면 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에 대한 외신 보도를 인용하며 “해외 유명 외신들이 일제히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을 다뤘다. 이제는 국민의 70%뿐 아니라 주요 외신들도 우려를 표명하는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국격이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고 공세를 폈다. 이어 “‘무능 외교’, ‘굴욕 외교’, ‘빈손 외교’에 이어 이제는 ‘김건희 여사 명품백’ 하나로 국제적 망신살이 제대로 뻗친 것”이라며 “국제 외교무대에 다시 서야 할 윤 대통령과 대한민국의 위상이 심히 걱정스럽다”고 지적했다.

22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이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관련 동영상을 틀어놓은 채 의사진행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