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최다득표’ 신영석-김연경 “나란히 팬 투표 1위로…좋은 추억 될 것”

김현세 기자 2024. 1. 2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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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신영석(38·한국전력), 김연경(36·흥국생명)이 27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올스타전'에서 남녀부 팬 투표 1위로 올스타에 선정된 소감을 전했다.

김연경은 "당연히 (1위가) 될 줄 알았다"며 너스레를 떤 뒤 "뻔한 이야기가 될 수 있겠지만 배구선수라면 배구를 잘 하고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올스타 팬 투표 1위로 선정된 것 같다. 뽑아 주신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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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2023-2024 도드람 V리그 올스타전‘ 경기가 열렸다. 올스타 팬 투표 1위를 차지한 김연경과 신영석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감사합니다.”

신영석(38·한국전력), 김연경(36·흥국생명)이 27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올스타전’에서 남녀부 팬 투표 1위로 올스타에 선정된 소감을 전했다. 신영석(2만8724표)은 2020~2021시즌부터 4연속시즌, 김연경(3만9480표)은 지난 시즌부터 2연속시즌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이들 2명은 조원태 KOVO 총재로부터 기념 트로피와 액자를 수여받았다.

신영석은 시상식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4시즌 연속으로 (팬 투표 1위로) 선택받은 남자 신영석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오랜 시간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드렸기 때문에 팬들이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 매번 (올스타로) 뽑아 주셔서 감사하고, 늘 그래왔듯 이번 올스타전에서도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2023-2024 도드람 V리그 올스타전‘ 경기가 열렸다. K-스타 임명옥과 신영석이 슬릭백을 펼치고 있다. 인천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이어 “김연경 선수와는 2020도쿄올림픽 예선을 준비할 때부터 함께 주장으로 같은 목표를 보고 달린 적이 있는 사이다. 이렇게 나란히 올스타 1위로 뽑아 주셔서 서로에게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며 “2024년 청룡의 해가 밝았다. 모두 건강하시길 바란다. 이제 정규리그가 얼마 남지 않았으니 우리 팀도 꼭 ‘봄배구’에 오를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연경은 “당연히 (1위가) 될 줄 알았다”며 너스레를 떤 뒤 “뻔한 이야기가 될 수 있겠지만 배구선수라면 배구를 잘 하고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올스타 팬 투표 1위로 선정된 것 같다. 뽑아 주신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여자배구와 남자배구가 함께할 수 있는 자리가 많지 않은데 오신 분 모두 즐기고 가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2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2023-2024 도드람 V리그 올스타전‘ 경기가 열렸다. V-스타 김연경이 남자부 경기에 참가해 공격을 펼치고 있다. 인천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수상 욕심은 최다 득표에만 그치지 않았다. 신영석은 “늘 배구만 열심히 하는 모습만 보여드려서 이번에는 팬들이 나의 색다른 모습을 보고 싶어 하실 것 같다. 제대로 놀아 보겠다”고 다짐한 뒤 1세트 도중 두 발이 공중에 떠 있는 듯한 춤으로 최근 소셜미디어(SNS)상에서 화제가 된 ‘슬릭백’ 동작을 줄넘기에 접목해 선보였다. 김연경은 “지난 시즌에는 배구에 더 집중해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지만 오늘(27일)은 즐기고 싶다. 지난 시즌에 세리머니상을 받지 못해 이번에는 꼭 받고 싶다”며 웃은 뒤 1세트 남자부 경기 도중 교체 출전해 재미를 더했다.

인천 |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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