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대선때 탔던 '라보'로 강서·마포 방문…윤·한 겨냥했나

이밝음 기자 2024. 1. 27. 15: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7일부터 소형 트럭 '라보'를 타고 본격적인 현장 행보에 나섰다.

서울 강서구와 마포구 일대 등 최근 여당 내에서 논란이 일었던 지역을 우선 공략하는 모습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단종 소형트럭인 라보를 타고 서울 강서구 일대를 방문하고 있다.

이 대표가 주말 첫 공식 일정으로 강서와 마포를 방문하자 정부와 여당을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서 보선 참패한 지역…마포는 김경율 '사천' 논란
대선 때도 라보로 부산 유세 "구석구석 윤 후보 홍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 가로수에 당의 첫 현수막을 설치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기인 최고위원, 이 대표, 김용남 정책위의장. 2024.1.26/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7일부터 소형 트럭 '라보'를 타고 본격적인 현장 행보에 나섰다. 서울 강서구와 마포구 일대 등 최근 여당 내에서 논란이 일었던 지역을 우선 공략하는 모습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단종 소형트럭인 라보를 타고 서울 강서구 일대를 방문하고 있다. 28일에는 마포구 일대에서 시민들을 만나고 정책을 홍보할 예정이다.

이 대표가 주말 첫 공식 일정으로 강서와 마포를 방문하자 정부와 여당을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강서는 지난해 10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여당이 참패한 지역이다. 선거 참패 책임을 지고 당시 김기현 지도부의 임명직 당직자들이 일괄 사퇴하고 인요한 혁신위원회가 출범했다. 이후 김 대표가 물러나고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됐다.

마포 역시 최근 김경율 비상대책위원이 마포을 출마를 선언하면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사천' 논란이 불거진 곳이다. 사천 논란은 이후 윤석열 대통령과 한 위원장의 갈등설로 번졌다.

라보는 이 대표가 지난 2022년 대통령 선거에서 공식 선거운동 첫날 부산 유세 때 사용했던 차량이다. 당시 이 대표는 "부산 산복도로와 골목 구석구석까지 다니면서 윤석열 후보의 정책을 홍보하겠다"고 했다.

한국GM에서 만든 소형 트럭 라보는 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용달차 등으로 활용해 왔고, 지난 2021년 30년 만에 단종됐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오후 부산 북구에서 구포시장 골목길에서 라보유세차를 타고 선거유세를 하고 있다. (국민의힘 제공) 2022.2.15/뉴스1

bright@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