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지역 특성 맞는 자율적 돌봄 서비스 운영 지원"

한귀섭 기자 2024. 1. 2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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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7일 강원도 화천군을 방문했다.

이날 현지에서 열린 '온종일 돌봄 화천커뮤니티센터 구축 사례 공유회'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화천군에 따르면 이 부총리는 이날 공유회에서 화천커뮤니티센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참석자들과 함께 센터 내 시설물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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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종일 돌봄 화천커뮤니티센터 구축 사례 공유회 참석
"교육청·지자체·학교·마을 간 협력 사례 전국 확산하길"
온종일 돌봄 화천커뮤니티센터 구축 사례 공유회가 27일 화천커뮤니티센터에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최문순 군수,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 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화천군 제공)

(화천=뉴스1) 한귀섭 기자 =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7일 강원도 화천군을 방문했다. 이날 현지에서 열린 '온종일 돌봄 화천커뮤니티센터 구축 사례 공유회'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화천군에 따르면 이 부총리는 이날 공유회에서 화천커뮤니티센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참석자들과 함께 센터 내 시설물을 둘러봤다.

화천초등학교 옆 옛 수영장 부지에 들어선 화천커뮤니티센터(연면적 5135㎡)는 올 2월 말 개관을 앞두고 있다.

총 225억6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건설한 이 센터는 지하 1층엔 공연장, 지상 1층에 실내 놀이터·연회장, 2층엔 돌봄 시설과 체육관·창의교육실, 3층엔 돌봄 시설과 장난감 대여소·유아 놀이방, 그리고 4층엔 글로벌 교육실과 진로 진학 상담실·스터디 카페 등을 갖추고 있다.

온종일 돌봄 화천커뮤니티센터 구축 사례 공유회가 27일 화천커뮤니티센터에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최문순 군수,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 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화천군 제공)

센터에선 올 3월부터 초등학교 1~2학년 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온종일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상자는 부모가 직장생활 등으로 종일 돌봄이 어려운 맞벌이 가정·다자녀 가정 위주로 선발한다.

센터 시설 운영엔 공무원과 센터장·돌봄 교사 등 모두 17명이 참여하며, 학기 중엔 평일 하교 뒤부터 오후 7시까지, 방학 중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돌봄 시간엔 전문 강사진의 영어·독서 및 문해력 증진 교육과 다양한 특별활동이 이뤄질 예정이다.

올해 2월 말 개관하는 화천커뮤니티센터.(화천군 제공)

화천군은 학생들의 안전한 이동을 돕기 위해 화천 스마트 안심 셔틀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 부총리는 "어린아이들의 돌봄을 위해 교육청, 지자체, 학교, 마을이 협력하는 이런 사례가 전국으로 확산하길 바란다"며 "교육부에서도 (돌봄 서비스가) 지역 특성에 맞게 자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맞벌이 부모가 자녀 돌봄 걱정 없이 마음껏 직장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은 출산율까지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요인"이라며 "향후 사내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해 지자체와 교육계가 돌봄 문제를 해결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엔 이 부총리와 최 군수, 신경호 강원도교육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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