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지역 특성 맞는 자율적 돌봄 서비스 운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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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7일 강원도 화천군을 방문했다.
이날 현지에서 열린 '온종일 돌봄 화천커뮤니티센터 구축 사례 공유회'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화천군에 따르면 이 부총리는 이날 공유회에서 화천커뮤니티센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참석자들과 함께 센터 내 시설물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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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지자체·학교·마을 간 협력 사례 전국 확산하길"
(화천=뉴스1) 한귀섭 기자 =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7일 강원도 화천군을 방문했다. 이날 현지에서 열린 '온종일 돌봄 화천커뮤니티센터 구축 사례 공유회'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화천군에 따르면 이 부총리는 이날 공유회에서 화천커뮤니티센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참석자들과 함께 센터 내 시설물을 둘러봤다.
화천초등학교 옆 옛 수영장 부지에 들어선 화천커뮤니티센터(연면적 5135㎡)는 올 2월 말 개관을 앞두고 있다.
총 225억6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건설한 이 센터는 지하 1층엔 공연장, 지상 1층에 실내 놀이터·연회장, 2층엔 돌봄 시설과 체육관·창의교육실, 3층엔 돌봄 시설과 장난감 대여소·유아 놀이방, 그리고 4층엔 글로벌 교육실과 진로 진학 상담실·스터디 카페 등을 갖추고 있다.
센터에선 올 3월부터 초등학교 1~2학년 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온종일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상자는 부모가 직장생활 등으로 종일 돌봄이 어려운 맞벌이 가정·다자녀 가정 위주로 선발한다.
센터 시설 운영엔 공무원과 센터장·돌봄 교사 등 모두 17명이 참여하며, 학기 중엔 평일 하교 뒤부터 오후 7시까지, 방학 중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돌봄 시간엔 전문 강사진의 영어·독서 및 문해력 증진 교육과 다양한 특별활동이 이뤄질 예정이다.
화천군은 학생들의 안전한 이동을 돕기 위해 화천 스마트 안심 셔틀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 부총리는 "어린아이들의 돌봄을 위해 교육청, 지자체, 학교, 마을이 협력하는 이런 사례가 전국으로 확산하길 바란다"며 "교육부에서도 (돌봄 서비스가) 지역 특성에 맞게 자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맞벌이 부모가 자녀 돌봄 걱정 없이 마음껏 직장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은 출산율까지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요인"이라며 "향후 사내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해 지자체와 교육계가 돌봄 문제를 해결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엔 이 부총리와 최 군수, 신경호 강원도교육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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