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보드 이채운, 부상으로 빅에어 불참…하프파이프 집중

정희돈 기자 2024. 1. 2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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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스키협회 관계자는 "이채운이 왼쪽 발목이 약간 좋지 않아 오늘 남자 빅에어 예선에 출전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5일 남자 슬로프스타일에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강원 2024 '3관왕' 도전을 상쾌하게 시작했던 이채운은 이날 강원도 횡성 웰리힐리파크 스키 리조트에서 열린 빅에어 예선에 출전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어제 훈련 중 넘어져 왼쪽 발목이 살짝 접히는 변수가 생기며 이채운은 빅에어는 불참을 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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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슬로프스타일 금메달 당시 이채운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첫 출전 경기인 슬로프스타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한국 스노보드 간판 이채운이 이어 나설 예정이던 빅에어 종목엔 불참했습니다.

대한스키협회 관계자는 "이채운이 왼쪽 발목이 약간 좋지 않아 오늘 남자 빅에어 예선에 출전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5일 남자 슬로프스타일에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강원 2024 '3관왕' 도전을 상쾌하게 시작했던 이채운은 이날 강원도 횡성 웰리힐리파크 스키 리조트에서 열린 빅에어 예선에 출전할 계획이었습니다.

예선에서 10위 안에 들어야 28일 열리는 결승에 나설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제 훈련 중 넘어져 왼쪽 발목이 살짝 접히는 변수가 생기며 이채운은 빅에어는 불참을 택했습니다.

스키협회 관계자는 "상태가 심하지는 않지만, 주 종목인 하프파이프가 남아있는 만큼 회복에 집중하기로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채운은 지난해 3월 국제스키연맹(FIS) 세계선수권대회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에서 역대 최연소 기록(16세 10개월)으로 우승, 한국 스키·스노보드 사상 최초의 세계선수권대회 입상을 금메달로 장식한 한국의 간판선수입니다.

이번 시즌 FIS 월드컵에 출전해 하프파이프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하나씩 획득했습니다.

하프파이프를 주 종목으로 삼지만, 슬로프스타일과 빅에어도 세계 수준에서 경쟁할 만한 기량을 지닌 그는 지난달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월드컵 빅에어에서 6위에 오른 적이 있어서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 기대감을 모았으나 아쉽게 불발됐습니다.

이채운이 대회 두 번째 금메달에 도전할 주 종목 하프파이프 경기는 강원 2024 대회 마지막 날인 다음 달 1일 열립니다.

같은 장소에서 열린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예선엔 최서우가 나서서 15위로 마치며 결승엔 진출하지 못했습니다.

(사진=OIS (Olympic Information Service) 제공, 연합뉴스)

정희돈 기자 heed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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