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영국, 예멘 항구 두 차례 공습…후티 공격에 유조선 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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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영국이 예멘의 주요 석유 수출항인 라스이사 항구를 두 차례 공습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알마시라TV를 인용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자세한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번 공습은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의 후티 반군이 아덴만에서 미국 해군 전함과 영국 유조선을 공격한 가운데 실시됐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은 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며 지난해 11월19일부터 홍해에서 상선을 공격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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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김예슬 기자 = 미국과 영국이 예멘의 주요 석유 수출항인 라스이사 항구를 두 차례 공습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알마시라TV를 인용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자세한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번 공습은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의 후티 반군이 아덴만에서 미국 해군 전함과 영국 유조선을 공격한 가운데 실시됐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은 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며 지난해 11월19일부터 홍해에서 상선을 공격해 왔다.
야히야 사레아 후티군 대변인은 이날 아덴만에서 마셜군도 선적의 유조선 '말린 루안다'를 표적으로 삼아 작전을 수행해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미군 중부사령부(CENTCOM)는 소셜미디어 엑스(X)에 올린 글에서 말린 루안다호가 아덴만에서 구조를 요청함에 따라 미 해군 구축함 카니함 및 다른 연합군의 유조선들이 파견돼 피해 선박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부사령부는 지난 24일에도 후티 반군이 미군 선적 컨테이너선을 향해 발사한 미사일을 격추한 바 있다.
말린 루안다 호에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약 8시간 후 미 중부사령부는 홍해를 겨냥해 발사 준비를 마친 후티 반군의 대함 미사일을 격추했다고 밝혔다. 미 중부사령부는 후티 반군의 미사일이 "이 해역의 상선들과 미 해군 함정에 임박한 위협이었다"고 평가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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