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항 인근서 선박 침수… 해경, 구조대 급파해 배수 작업 등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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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속초항 인근 해상에서 선박 침수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해경이 현장에 긴급 출동해 배수 등 안전조치를 취했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선 어떤 위험이 다가올지 모르기 때문에 출항 전 각종 장비 상태를 반드시 점검하고 항해 중엔 주위를 잘 살피는 등 안전에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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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도 속초항 인근 해상에서 선박 침수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해경이 현장에 긴급 출동해 배수 등 안전조치를 취했다.
27일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9분쯤 속초항 인근 해상에서 예인 중이던 2.62톤짜리 선박 A호(속초 선적)로부터 '배에 물이 차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속초파출소 연안 구조정과 해양경찰 구조대 등이 현장에 급파했고, A호 기관실에 물이 60% 정도 차올라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후 해경은 이 배가 침몰하는 걸 막기 위해 예인을 중단토록 하고 배수 작업을 실시했다.
배수 작업 뒤 A호는 민간 어선에 예인돼 속초항으로 안전하게 입항했다. A호는 인근 조선소에서 수리될 예정이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선 어떤 위험이 다가올지 모르기 때문에 출항 전 각종 장비 상태를 반드시 점검하고 항해 중엔 주위를 잘 살피는 등 안전에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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