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 값 뛴다...16주 연속 하락세 멈추고 상승반전 [오일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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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가격이 16주 연속 하락했으나 다음주부터는 상승세가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국제유가 상승세를 반영, 다음주에는 국내 주유소 판매 가격이 오름세로 전환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 휘발유·경유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어 다음 주에는 주간 단위로도 국내 판매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며 "당분간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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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세 멈추고, 지난 21일 기점으로 상승세
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현재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ℓ당 1570. 52원으로, 1주일 전인 지난 20일(1562원)보다 8원 가까이 상승했다. 서울지역 평균가격도 1주일 사이, 1634원에서 1647원으로 약 13원 올랐다.
국내 석유업계에서는 국내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이 이번주를 기점으로 상승세로 접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1월 넷째 주(21∼25일) 주간 평균가로는 하락을 기록했으나, 일간 기준으로는 지난 21일(전국 1562원, 서울 1634원)을 기점으로 상승반전했다.
1월 넷째주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직전 주 대비 1.6원 내린 1473.0원이었으나, 일간 단위로는 21일(1471.8원)을 기점으로 상승세로 전환했다.
국제유가 상승세를 반영, 다음주에는 국내 주유소 판매 가격이 오름세로 전환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국제유가는 통상 2주 간격을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 휘발유·경유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어 다음 주에는 주간 단위로도 국내 판매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며 "당분간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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