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외신 '김건희 명품백' 잇따라 보도… 국격 끝없이 추락"

최경진 2024. 1. 2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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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과 관련 '월스트리트 저널'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의 잇단 보도를 인용하며 "대한민국의 국격이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27일 국회 브리핑에서 "해외 유명 외신들이 일제히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을 다뤘다. 이제는 국민의 70%뿐 아니라 주요 외신들도 우려를 표명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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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2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이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관련 동영상을 틀어놓은 채 의사진행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과 관련 ‘월스트리트 저널’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의 잇단 보도를 인용하며 “대한민국의 국격이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27일 국회 브리핑에서 “해외 유명 외신들이 일제히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을 다뤘다. 이제는 국민의 70%뿐 아니라 주요 외신들도 우려를 표명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세계적 경제지이자 강경보수 노선으로 알려진 ‘월스트리트 저널’이 ‘2천200달러짜리 디올백 하나가 한국을 뒤흔들고 있다’고 지면에 실었다”며 “영국 로이터통신도 ‘명품 선물이 김 여사를 만날 수 있는 입장권, 하나의 티켓과 같았다’는 최재영 목사의 인터뷰를 보도했다”고 소개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무능 외교’, ‘굴욕 외교’, ‘빈손 외교’에 이어 이제는 ‘김건희 여사 명품백’ 하나로 국제적 망신살이 제대로 뻗친 것”이라며 “국제 외교무대에 다시 서야 할 윤 대통령과 대한민국의 위상이 심히 걱정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더 이상 국민의 요구를 외면하지 말라”며 “국민적 의혹을 대충 얼버무리고 넘어가려 할수록 대한민국의 품격도 함께 추락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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