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 공현진 앞바다서 어선 전복… 70대 선장 수색 끝에 구조

▲ 공현진 동방 0.3㎞ 해상에서 지난 26일 어선(1.49톤 자망)이 전복돼 속초해경 구조대가 예인 준비를 하고 있다.

강원 고성 공현진 앞바다서 지난 26일 오후 1시 50분경 어선이 전복됐다.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0분경 공현진 동방 0.3㎞ 해상에서 어선(1.49톤 자망)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속초해경은 해당 어선으로부터 자동위치발신장치 SOS 신호를 받아 인근의 경비함정, 해경 구조대, 거진파출소 연안 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해경의 구조 신호를 받은 인근의 어선들도 전복된 선박 근처로 이동해 작업을 도왔다. 배가 뒤집힌 후 보이지 않던 70대 선장 A씨는 수색 끝에 무사히 구조됐다. A씨는 저체온증으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속초해경은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