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론소 감독 "클롭 후임? 미래에 무슨 일 일어날지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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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잉글랜드)의 새 사령탑 후보로 꼽히는 사비 알론소 레버쿠젠(독일) 감독이 "현재의 팀에서 모든 것이 행복하다"면서도 "(미래에)무슨 일이 일어날 수 있을지는 모른다"고 여지를 남겨뒀다.
알론소 감독은 "난 이곳에서 정말 행복하다"며 "레버쿠젠에서의 매일매일이 도전이라고 느낀다. 우린 아름다운 여정을 걷고 있다. 선수들이 다음 일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목표다. (미래에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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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 감독 리버풀 떠난 뒤 새 사령탑 후보로 꼽혀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리버풀(잉글랜드)의 새 사령탑 후보로 꼽히는 사비 알론소 레버쿠젠(독일) 감독이 "현재의 팀에서 모든 것이 행복하다"면서도 "(미래에)무슨 일이 일어날 수 있을지는 모른다"고 여지를 남겨뒀다.
ESPN은 27일(한국시간) "알론소 감독이 리버풀과 링크되는 가운데 레버쿠젠에서의 미래를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리버풀 구단은 26일 홈페이지를 통해 클롭 감독이 2023-24시즌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 놓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클롭 감독은 2026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었으나 번아웃 등의 이유로 휴식을 원한다며 이번 시즌을 마치고 팀을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클롭 감독이 리버풀을 떠난다고 발표하면서 후임 사령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리버풀에서 뛰었던 알론소 감독이 유력 주자로 꼽힌다.
알론소는 2004년부터 2009년까지 5년 동안 안필드에서 뛰며 리버풀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견인한 바 있다.
알론소 감독은 차기 리버풀 지휘봉에 대한 질문에 "먼저 클롭 감독이 시즌을 마치고 사임하기로 한 결정한 것은 놀라운 일"이라며 "개인적으로 그에게 큰 존경심을 갖고 있다. 리버풀에 오기 전부터 존경했다"고 말했다.
그는 2017년 바이에른 뮌헨(독일)에서 은퇴한 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유스 팀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고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 B팀을 지휘했다. 이후 2022년부터 레버쿠젠의 사령탑에 선임된 뒤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레버쿠젠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5승3무(승점 48)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으며 유럽 5대 리그에서 유일한 무패 팀이다.
알론소 감독은 "난 이곳에서 정말 행복하다"며 "레버쿠젠에서의 매일매일이 도전이라고 느낀다. 우린 아름다운 여정을 걷고 있다. 선수들이 다음 일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목표다. (미래에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고 말했다.
알론소 감독은 레버쿠젠과 2025-26시즌까지 계약이 되어 있다. 그는 "솔직히 난 다음 단계를 생각할 순간이 아니다. 지금 내가 어디 있는지만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령탑은 "지금 당장 중요한 것은 팀이 좋은 플레이하고 승리하는 것"이라면서 "앞으로 무슨 일어날지 모르고,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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