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하이브·YG, 2월은 가요계 '여인천하'…대형 걸그룹 '컴백 대전쟁' [MD이슈]

이예주 기자 2024. 1. 2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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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하이브, YG엔터테인먼트 제공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2월 하이브부터 JYP까지, 대형 엔터사의 메인 걸그룹이 컴백을 확정했다. 이들의 치열한 컴백 전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그룹 베이비몬스터가 가장 먼저 내달 1일 신곡 '스턱 인 더 미들(Stuck In The Middle)'을 통해 컴백 신호탄을 쏘아올린다. 

'블랙핑크 여동생 그룹'으로 데뷔 전부터 멤버들의 화제성이 높았던 만큼, 베이비몬스터는 데뷔곡 '배러업(BATTER UP)' 발매와 동시에 아이튠즈 누적 21개국 송 차트 1위, 공개 8일 만 '빌보드 글로벌 200' 101위,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49위를 기록하며 가요계에 돌풍을 일으켰다. 뮤직비디오 역시 지난 19일 2억뷰를 넘기며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YG 측은 "'스턱 인 더 미들'은 '배러업'과는 상반된 매력의 곡"이라며 "멤버들의 가창력과 음색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는 새로운 장르의 곡이 될 것"이라고 예고, 기대감을 높인 것은 물론, 건강 문제로 인해 잠시 활동 중단한 '리틀제니' 아현의 복귀를 알리며 화제를 모았다.

그룹 트와이스 /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어 그룹 트와이스가 가장 먼저 내달 2일 선공개 싱글 '아이 갓 유(I GOT YOU)'와 미니 13집 '위드 유-스(With YOU-th)로 대중에게 돌아온다. '아이 갓 유'는 '더 필즈(The Feels)'와 '문라이트 선라이즈(MOONLIGHT SUNRISE)'를 잇는 영어 음원이다. 트와이스는 이번 싱글을 통해 오랜 시간 쌓아온 이들 만의 우정과 사랑을 노래한다. 

같은 달 23일에는 미니 13집 '위드 유-스(With YOU-th)를 발매한다. 지난해 3월 발매한 열두 번째 미니 앨범 '레디 투 비(READY TO BE)' 이후 약 1년 만이다. '레디 투 비'를 통해 국내 음원 차트 최정상은 물론, 미국 '빌보드 200'에서 역대 K팝 걸그룹 중 최고 판매 수치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한 만큼 이들이 열세 번째 앨범에서는 어떤 신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리스너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하이브 제공

하이브가 내세우는 메인 걸그룹 중 하나인 르세라핌은 내달 19일 미니 3집 '이지(EASY)'로 약 9개월 만에 돌아온다. 이번 앨범을 통해 르세라핌은 당당한 모습 이면에 존재하는 불안과 고민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2022년 데뷔 앨범 '피어리스(FEERLESS)'와 미니 2집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 2023년 '언포기븐(UNFORGIVEN)'을 연달아 히트 시킨 르세라핌은 이번 앨범을 통해서도 리스너들의 취향을 정조준한다. 특히 새로운 앨범을 낼 때마다 커리어 하이를 달성하는 만큼, 이번 앨범에 대한 리스너들의 기대가 크다.

'안티프래자일'과 '언포기븐'은 연속으로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르세라핌은 '언포기븐'으로 22주 연속 빌보드 차트인에 성공하기도 했다. 여기에 지난해 10월 해외 시장을 겨냥해 발매한 첫 영어 디지털 싱글 '퍼펙트 나이트'는 빌보드 12주 연속 차트인은 물론 발매 3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국내 음원 차트 상위권을 석권하며 국내외 인기 모두를 챙겼다.

르세라핌은 오는 4월 12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 주 인디오에서 열리는 '코첼라'의 공연에 초청받으며 K팝 신기록을 세웠다. 역대 한국 가수 중 데뷔 후 최단기간에 코첼라 단독 공연을 펼치는 아티스트로 등극한 것. 걸그룹으로는 블랙핑크 이후 두 번째다. 평소 고난이도의 안무를 완벽 소화하며 화제를 모았던 만큼 르세라핌이 보여줄 '이지' 코첼라 버전 무대에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2월 대형 엔터사의 메인 걸그룹이 활동에 돌입하며 가요계에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이중 어떤 그룹이 미소를 지을 수 있을지 국내외 리스너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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