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습’ 배현진 퇴원 “누구에게도 일어나선 안돼”…여야 “혐오 정치 사라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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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의 습격을 받은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퇴원하며 이런 사건은 국민 누구에게도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배 의원의 퇴원 소식이 전해지자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해당 사건을 '정치 테러'로 규정하고 '혐오 정치'가 사라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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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의 습격을 받은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퇴원하며 이런 사건은 국민 누구에게도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배현진 의원실은 이틀 전 피습으로 입원한 배 의원이 오늘(27일) 정오쯤 순천향대 서울병원에서 퇴원했다고 밝혔습니다.
■ 배현진 "누구에게도 일어나선 안 될 일"
배 의원은 비슷한 시각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저를 구해주신 시민들, 신고를 받고 순식간에 달려와 주신 소방대원과 경찰관들, 많이 놀란 저를 끝까지 배려해주신 순천향병원 의료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적었습니다.
배 의원은 "오랜 시간 뉴스를 했던 사람으로서, 또 국민을 지키겠다고 정책을 하고 있는 공직자로서 이번 일은 제게도 너무나 큰 충격"이었다며, "이러한 끔찍한 일이 국민 누구나가 너무나 무력하게 다할 수도 있는 치명적인 위협이라는 걸 실감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러한 사건은 국민 누구에게도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배 의원은 "사건에 관한 내용은 수사 기관을 신뢰하며 지켜보겠고 면밀한 수사 뒤에 그 결과에 따라 엄정한 법적 처리가 이뤄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 여야 "혐오 정치 사라져야" 입모아
배 의원의 퇴원 소식이 전해지자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해당 사건을 '정치 테러'로 규정하고 '혐오 정치'가 사라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무방비한 상태에서 당한 치명적 위협이었기에 많은 국민들도 놀라고 걱정했다"며 "민주당은 재차 발생한 정치 테러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증오와 혐오의 정치가 사라지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도 "우리 정치가 혐오와 상대방을 악마화하는 구태에서 벗어나서 상생과 대화, 또 타협을 추구하는 본질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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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슬 기자 (moons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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