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부재 치명적' 빈공의 토트넘, 슈팅 '단 1회' 굴욕→'FA컵 탈락' 사실상 무관 유력... 맨시티에 무기력 패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0-1로 졌다.
올 시즌 트로피 획득 기회가 확 멀어졌다. 토트넘은 이미 잉글랜드리그컵(EFL컵)에서 탈락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승점 40으로 1위 리버풀(48점)과 8점 차이다. 현실적인 목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이다. 2022~2023시즌을 8위로 마치며 유럽대항전 출전 기회는 놓쳤다.
주축 공격수 손흥민의 부재가 뼈아팠다. 토트넘은 원정팀 맨시티에 별다른 기회도 만들지 못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토트넘은 이날 슈팅 단 한 개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예상 득점(xG)값은 0.28에 불과했다.
홈팀 토트넘은 4-2-3-1을 꺼냈다. 히샤를리송이 원톱에 서고 신입 공격수 티모 베르너가 왼쪽 윙어를 맡았다. 데얀 클루셉스키와 브레넌 존슨이 공격형 미드필더와 오른쪽 측면을 책임졌다. 3선에는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와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포진했다. 데스티니 우도기, 미키 판 더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가 포백을 책임졌다.
맨시티도 4-2-3-1 포메이션으로 받아쳤다. 훌리안 알바레스가 원톱에 서고 오스카 보브, 베르나르두 실바, 필 포든이 2선에 섰다. 마테오 코바치치와 로드리가 중원을 맡고 요수코 그바르디올, 네이선 아케, 후벵 디아스, 카일 워커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스테판 오르테카가 지켰다.
경기는 일방적이었다. 토트넘은 전반전에 단 한 번도 슈팅을 시도하지 못했다. 맨시티는 짧은 패스로 토트넘 수비 균열을 노렸다. 첫 슈팅은 전반 5분 만에 나왔다. 워커의 크로스를 포든이 슈팅을 날렸다. 토트넘은 비카리오의 선방 덕에 한숨 돌렸다.
양상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 토트넘이 움츠러들었다. 맨시티의 슈팅을 몸으로 막아내기에 급급했다. 맨시티는 전반 막바지까지 토트넘을 몰아붙였지만, 골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보였다. 충분히 득점이 터질 법했다. '풋몹'에 따르면 맨시티의 xG는 1.01이었다. 토트넘은 0이었다.
좀처럼 득점이 터지질 않자 양 팀 모두 교체 카드를 꺼냈다. 맨시티는 핵심 미드필더 케빈 더 브라위너와 공격수 제레미 도쿠를 투입했다. 토트넘은 올리버 스킵과 제임스 매디슨을 넣으며 맞받아쳤다. 약 두 달간 경기에 뛰지 못했던 매디슨은 복귀전을 치렀다.
경기 막바지 맨시티의 결승골이 터졌다. 아케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더 브라위너의 절묘한 크로스가 비카리오의 손을 맞고 나왔고, 아케가 세컨드 볼을 마무리했다. 후반전 추가 시간 5분까지 맨시티가 한 골 차 리드를 지켜냈다.
지난 맞대결과 전혀 다른 분위기였다. 토트넘은 지난해 12월 맨시티 원정에서 극적 3-3 무승부를 거뒀다. 당시 손흥민은 전반 초반 절묘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비록 몇 분 뒤 자책골을 기록했지만, 후반전 지오바니 로 셀소의 득점을 어시스트하며 1골 1도움을 올렸다. 토트넘은 패색이 짙었던 후반전 클루셉스키의 헤더 득점으로 귀중한 승점 1을 챙겼다.
하지만 손흥민이 없었던 토트넘은 맨시티와 FA컵 맞대결에서 무기력했다. 현재 손흥민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을 위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 합류한 상황이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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