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좀 잘라라” 골 침묵 비난 쇄도에 ‘공격수’ 조규성이 한 말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4. 1. 27. 13: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카타르아시안컵에서 64년만에 우승을 노리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예선전부터 부진을 거듭하면서 비판이 잇따르는 가운데 클린스만호 공격수 조규성(미트윌란)이 "신경 쓰지 않는다"고 답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바레인과의 예선 첫 경기에서 3-1로 이긴 이후 요르단과 말레이시아 경기에서 각각 2-2, 3-3으로 비겼다.

특히 요르단전에서 몇 차례 골찬스를 놓친 공격수 조규성은 말레이시아전에서도 부진하며 침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규성이 아시안컵 부진으로 네티즌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카타르아시안컵에서 64년만에 우승을 노리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예선전부터 부진을 거듭하면서 비판이 잇따르는 가운데 클린스만호 공격수 조규성(미트윌란)이 “신경 쓰지 않는다”고 답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바레인과의 예선 첫 경기에서 3-1로 이긴 이후 요르단과 말레이시아 경기에서 각각 2-2, 3-3으로 비겼다.

특히 피파랭킹 130위 최대 약체로 꼽히는 말레이시아와의 경기는 역전까지 허용하는 등 요르단전에 이어 졸전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은 결국 1승 2무 조별 리그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특히 요르단전에서 몇 차례 골찬스를 놓친 공격수 조규성은 말레이시아전에서도 부진하며 침묵했다.

결국 전반 막판 결정적 기회를 날린 조규성은 후반 18분 황희찬(울버햄프턴)과 교체 아웃됐다.

조규성은 공동취재구역에서 “일단 3-3이란 결과가 아주 아쉽다”며 “개인적으로도 골도 계속 안들어가고, 많이 아쉽다”고 했다.

골이 터지지 않는 이유에 대해 조규성은 “그냥 내가 못 넣고 있다”면서도 “부담감은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경기력 비판에 대해서는 “신경 쓰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앞서 네티즌들은 조규성에 대해 비난을 쏟아냈다.

심지어 MBC 예능프로그램 ‘나혼자 산다’ 출연과 긴 머리카락 등 외모까지 문제 삼았다.

네티즌들은 “헤어밴드 신경쓰느라 축구에 집중을 못하는데 머리 좀 잘라라” “유튜브에 이강인 치면 축구 하이라이트로 도배되고 조규성 치면 나혼자산다 나온다. 예능인이냐” “축구는 멋부리는 게 아니다 멋 좀 그만 부려라” 등의 댓글을 달았다.

일각에서는 조규성을 향한 도 넘는 악플을 자제하자는 목소리도 나왔다.

한편 한국은 오는 31일 오전 1시 F조 1위 사우디아라비아와 16강 티켓을 놓고 대결한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