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결혼 이야기에 '울컥'..."안 좋은 사람들 많아" 눈물 ('재친구')

유수연 2024. 1. 27.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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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이 결혼 이야기에 눈물을 보였다.

이에 김재중은 "프러포즈 없이 어떻게 결혼하냐?"라고 의아해했고, 나르샤는 "그냥 여행 갔다. 여행 가서 둘이 드레스와 양복을 입고 해변에 삼각대를 세워두고 사진 찍은 날이 우리한테는 결혼식이었다"라고 떠올렸다.

이를 듣던 김재중은 고은아와 함께 "우리는 못 가겠다"라며 좌절했고, 나르샤는 "이해해 주는 사람이 나타날 거다. 나도 원래 결혼 생각이 없었다. 나는 정말 좋은 사람을 만났다고 생각한다"라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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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우하머그'

[OSEN=유수연 기자] 김재중이 결혼 이야기에 눈물을 보였다.

25일 유튜브 채널 '우하머그'에서는 "시끄러움 주의"라는 제목의 웹 콘텐츠 '재친구' 새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이날 나르샤, 고은아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김재중이 나르샤에게 “연애는 얼마나 했냐?”라고 질문했다.

나르샤는 "남편과 약 1년 6개월 열애 끝에 결혼했다"라며 "우리는 사귈 때도 서로 결혼하겠다는 생각과 마음이 전혀 없었다. 그냥 만나서 자연스럽게 결혼하게 됐다. 프러포즈나 결혼반지도 없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재중은 “프러포즈 없이 어떻게 결혼하냐?”라고 의아해했고, 나르샤는 “그냥 여행 갔다. 여행 가서 둘이 드레스와 양복을 입고 해변에 삼각대를 세워두고 사진 찍은 날이 우리한테는 결혼식이었다”라고 떠올렸다.

김재중은 "남편분 입장에서는 누나가 어쨌든 셀럽이기도 하고, 연예인이라는 편견도 있을 거지 않나. 근데 거기에 대한 대답을 전혀 들은 적이 없는 건가"라고 물었고, 나르샤는 "정말 없었다. 내가 좋은 걸 좋다는 걸 암묵적으로 이해를 많이 해줬다. 그만큼 연예인 직업의 특성을 많이 이해해 줬다"고 설명했다.

이를 듣던 김재중은 고은아와 함께 "우리는 못 가겠다"라며 좌절했고, 나르샤는 "이해해 주는 사람이 나타날 거다. 나도 원래 결혼 생각이 없었다. 나는 정말 좋은 사람을 만났다고 생각한다"라고 돌아봤다.

그러자 갑자기 김재중은 눈물을 보였고, "이건 불가능하다. 나는 힘들 것 같다"라며 "(이해해 줄 사람이) 없을 것 같아서 슬프다"라며 눈물을 훔쳤다.

나르샤는 "나도 결혼을 늦게 한 거다. 나는 네가 진짜 많이 만나봤으면 좋겠다"라고 위로했다. 그러나 김재중은 "난 안 좋은 사람들이 훨씬 많았던 것 같다. 겁도 난다"라며 "내 주변은 나랑 잘 안 맞는 것 같다. '연예인 김재중'이란 존재를 모르는 사람과 한번 만나보고 싶다"라고 토로해 눈길을 끌었다.

/yusuou@osen.co.kr

[사진] 유튜브 '우하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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