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오픈카에 ‘사자’ 태우고 도로 활주···발칵 뒤집힌 ‘이 나라’

최성규 기자 2024. 1. 27.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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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한 여성이 고급 오픈카(컨버터블)에 '애완용 사자'를 태우고 도로를 달려 현지인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25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최근 여러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태국 파타야 방 라뭉 지역에서 한 여성이 벤틀리 컨버터블 스포츠카 뒷좌석에 사자를 태운 채 돌아다녀 뭇매를 맞았다.

태국 경찰은 이 여성에게 사자를 넘긴 남성 역시 공공장소에 야생동물을 반입한 혐의 등으로 기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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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캡처
[서울경제]

태국에서 한 여성이 고급 오픈카(컨버터블)에 ‘애완용 사자’를 태우고 도로를 달려 현지인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25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최근 여러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태국 파타야 방 라뭉 지역에서 한 여성이 벤틀리 컨버터블 스포츠카 뒷좌석에 사자를 태운 채 돌아다녀 뭇매를 맞았다.

해당 영상에는 차량 윗부분이 개방돼있는 벤틀리를 탄 새끼 사자가 사슬에 묶여 있는 모습이 담겼다. 새끼 사자는 차 바깥으로 상반신을 내놓기 채 거리의 사람들을 응시하고 있다.시민들이 아슬아슬하게 사자 옆을 지나는 등 위험천만한 장면들도 여럿 포착됐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타인의 안전을 배려하지 않았다”, “사자가 뛰쳐나갈 수도 있는데 무슨 생각이냐”, “길을 지나는 아이들이 겁에 질릴 수 있다는 생각은 안 한 것이냐”는 등 비난이 쏟아졌다. 일부는 “이런 광경은 처음 본다”, “광고 촬영 중인 거 아니냐” 등 신기하다는 반응도 보였다.

태국에서 사자를 소유하려면 공식 등록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 여성은 다른 현지 남성으로부터 사자를 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이 확산되자 태국 경찰은 곧바로 해당 여성을 체포했다.

태국 경찰은 이 여성에게 사자를 넘긴 남성 역시 공공장소에 야생동물을 반입한 혐의 등으로 기소할 방침이다.

최성규 기자 loopang7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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