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습’ 배현진 27일 퇴원 “이러다 죽겠구나 하는 공포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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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에게 돌덩이로 공격당해 부상을 입은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정오쯤 퇴원했다.
배 의원실은 이날 "배 의원은 조금 전 12시경 입원 중이던 순천향대서울병원에서 퇴원했다"며 "빠른 시간에 현장에서 다시 인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배 의원은 지난 25일 오후 5시 20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 안에서 중학생 A 군(15)에게 돌덩이로 머리를 수십 차례 가격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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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준 시민과 소방·경찰, 의료진에 감사
중학생에게 돌덩이로 공격당해 부상을 입은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정오쯤 퇴원했다.
배 의원실은 이날 “배 의원은 조금 전 12시경 입원 중이던 순천향대서울병원에서 퇴원했다”며 “빠른 시간에 현장에서 다시 인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당분간 배 의원은 가족과 함께 지내며 안정을 취할 것으로 전해졌다.
배 의원은 피습 사건 사흘째인 이날 순천향대 서울병원에서 퇴원하기 직전 자신의 SNS에 올린 게시물에 “사건 당시 ‘이러다가 죽겠구나’하는 공포까지 느꼈지만 지금은 많은 분들의 도움과 배려 덕분에 잘 치료받고 회복하고 있다”고 썼다.
그는 “상상도 못 했던 사건의 직접 피해자가 되고 보니 이러한 끔찍한 일이 국민 누구나가 너무나 무력하게 당할 수도 있는 치명적인 위협이라는 걸 실감했다”는 심경을 털어놨다.
배 의원은 “오랜 시간 뉴스를 했던 사람으로서, 또 국민을 지키겠다고 정책을 하고 있는 공직자로서 이번 일은 제게도 너무나 큰 충격이었다”며 “힘내서 완쾌한 뒤에 국민, 저의 송파 주민들을 안전하게 지키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전보다 더 필사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건에 관한 내용은 수사기관을 신뢰하며 지켜보겠다”며 “면밀한 수사 뒤에 그 결과에 따라 엄정한 법적 처리가 이뤄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배 의원은 자신을 구해준 시민들과 소방대원·경찰관, 의료진에도 감사를 표했다.
앞서 배 의원은 지난 25일 오후 5시 20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 안에서 중학생 A 군(15)에게 돌덩이로 머리를 수십 차례 가격당했다. 피를 흘리며 쓰러진 배 의원은 순천향대 서울병원으로 이송돼 수술받았다. A 군은 현행범으로 경찰에 체포됐다.
조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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