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명예훼손' 1천억원대 배상 평결…"어처구니 없다" 반발

백민경 기자 2024. 1. 27.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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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8년 전 성추행 피해자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가 인정돼 우리 돈 1000억원이 넘는 배상금을 물게 됐습니다.

뉴욕남부연방지방법원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8330만 달러의 배상금을 원고에게 내도록 평결했습니다.

배상금 중 6500만 달러는 원고의 주장을 트럼프 전 대통령이 거짓으로 몰아 붙여 피해를 줘 부과된 징벌적 배상액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판 결과에 대해 "어처구니가 없다"며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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