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앞두고 시장 북적...정읍 나들이 즐겨요!

박현실 2024. 1. 2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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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 명절이 어느덧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전북 정읍의 한 시장은 벌써 명절 준비가 한창인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캐스터]

네, 정읍 샘고을 시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전집 앞에 나와 있군요?

[캐스터]

네, 고소한 기름 냄새에 이끌려 발걸음을 옮겨 봤는데요,

정읍 샘고을 시장 안쪽에서는 전 부치기가 한창입니다.

동태전부터 깻잎전, 삼색 꼬치 전까지 설을 위한 모든 전들이 가득 준비돼있는데요,

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시장답게 규모와 상인들의 손놀림 또한 매우 남달라 보였습니다.

아침에는 기계에서 가래떡을 뽑는 장면도 볼 수 있었고요,

이제는 시장에서 거의 사라져버린 '뻥이요~!' 소리를 들으며 뻥튀기가 만들어지는 추억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정읍의 샘고을 시장은 어느새 100주년을 맞았는데요,

옛 문헌에도 '정읍 제 1시장'이라 기록돼있는 샘고을 시장은

대구 서문 시장, 부산 자갈치 시장 등과 함께 전국 5대 시장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특히 샘고을 시장은 차동식 감지기 약 300개가 설치돼있고, 매년 대보름 방화제를 진행하는 등

화재 예방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다양한 맛과 멋, 안전이 깃든 샘고을 시장에서 다가오는 명절 준비해보셔도 좋겠습니다.

주말인 오늘 한파가 누그러지며 큰 추위 없겠습니다.

서울 4도, 광주 7도, 대구 8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다음 주에는 아침 기온이 영상권으로 올라서며 추위가 더욱 누그러지겠고요,

내일도 오전까지는 중부 지방에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극심했던 추위가 지나고 날이 점차 풀리고 있습니다.

전통 시장과 쌍화차로 유명한 정읍 방문하셔서 겨울 여행 만끽해보셔도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그래픽 : 김보나

YTN 박현실 (gustlf199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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