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점 대폭발' 돈치치, 나흘 만에 엠비드 기록 깼다!…역대 단일경기 득점 4위

서호민 2024. 1. 27.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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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득점 인플레이션 시대가 도래한 것일까.

또한 돈치치는 NBA 역대 한 경기 최다득점 4위에 오르게 됐다.

애틀랜타에서는 30점을 올린 트레이 영을 필두로 주전 전원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고 벤치에서도 보그단 보그다노비치가 24점을 기록했으나 돈치치의 위대한 활약을 당해내지 못했다.

동시에 돈치치는 데미안 릴라드와 도노반 미첼의 종전 기록(71점)도 깨트리며 현역 기준 단일 경기 최다 득점 선수 1위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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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바야흐로 득점 인플레이션 시대가 도래한 것일까. 댈러스 매버릭스의 루카 돈치치가 득점을 폭발시켰다.

돈치치는 27일(한국시간) 스테이트 팜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 정규리그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3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 1스틸 FG 25/33 3P 8/13 FT 15/16으로 펄펄 날았다.

돈치치를 제외한 댈러스는 조시 그린(21점), 팀 하더웨이 주니어(13점) 만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그야말로 돈치치 혼자서 애틀랜타 전체를 상대했다.

1쿼터부터 18점을 폭격하면서 심상치 않은 활약을 예고한 돈치치다. 그는 2쿼터에 더욱 뛰어난 손끝 감각을 보였다. 2쿼터 무려 23점을 폭발했다. 레이업, 3점슛, 미드레인지 점퍼, 자유투 등 모든 공격 기술을 자랑이라도 하듯 코트를 누볐다.

그의 득점 감각은 후반에도 계속됐다. 3, 4쿼터에 32점을 몰아넣었다. 종료 58초 전 바스켓카운트 득점까지 돈치치는 이날 총 45분을 뛰면서 73점을 넣었다. 엄청난 득점 생산성이었다.

이날 활약으로 돈치치는 풍성한 기록을 세웠다. 먼저 그는 자신이 갖고 있던 프랜차이즈 단일 경기 득점 기록(60점)을 넘어섰다. 또한 돈치치는 NBA 역대 한 경기 최다득점 4위에 오르게 됐다. 2006년 코비 브라이언트(81점) 이후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한 것. 뿐만 아니라 기록전문매체 '스탯뮤즈'에 따르면, 돈치치는 이날 75%의 야투율을 기록했는데, 야투율 75%를 동반해 70점 이상을 기록한 NBA 최초의 선수가 됐다고 소개했다.

돈치치의 활약을 바탕으로 팀도 148-143으로 승리했다. 애틀랜타에서는 30점을 올린 트레이 영을 필두로 주전 전원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고 벤치에서도 보그단 보그다노비치가 24점을 기록했으나 돈치치의 위대한 활약을 당해내지 못했다.

비단 이날 열린 경기 뿐만 아니라 최근 NBA는 현대농구의 고득점 트렌드를 기반으로 '득점 인플레이션' 시대를 맞이했다. 대단한 일로 여겨졌던 30점, 40점 경기도 이제는 더 이상 낯선 광경이 아니며, 각 팀 에이스들은 매 경기 40점 이상을 밥 먹듯 하며 고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 올 시즌 한 경기에서 60점 이상을 넣은 선수만 네 명에 해당한다. 지난 23일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조엘 엠비드가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상대로 70점을 넣었는데, 불과 나흘 만에 돈치치가 엠비드의 기록을 깼다. 동시에 돈치치는 데미안 릴라드와 도노반 미첼의 종전 기록(71점)도 깨트리며 현역 기준 단일 경기 최다 득점 선수 1위에 등극했다.

 

+NBA 역대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 순위+ *는 현역 선수

 

1_윌트 체임벌린: 100

2_코비 브라이언트: 81

3_윌트 체임벌린: 78

4_루카 돈치치: 73*

4_윌트 체임벌린: 73(x2)

4_데이비드 탐슨: 73

8위_윌트 체임벌린: 72

9위_데이비드 로빈슨: 71

9위_데미안 릴라드: 71*

9위_도노반 미첼: 71*

9_엘진 베일러: 71

13_윌트 체임벌린: 70

13_데빈 부커: 70*

13_조엘 엠비드: 70*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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