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 보강 노리는 휴스턴, 브록던과 윌리엄스 관심

이재승 2024. 1. 27.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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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로케츠가 벤치 보강을 노리고 있다.

 『Yahoo Sports』의 제이크 피셔 기자에 따르면, 휴스턴이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말컴 브록던(가드, 193cm, 104kg)과 로버트 윌리엄스 Ⅲ(센터-포워드, 206cm, 113kg)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우선,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브록던을 트레이드할 가능성은 크다.

 휴스턴이 올래디포와 지명권을 더한다면 브록던을 품을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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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로케츠가 벤치 보강을 노리고 있다.
 

『Yahoo Sports』의 제이크 피셔 기자에 따르면, 휴스턴이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말컴 브록던(가드, 193cm, 104kg)과 로버트 윌리엄스 Ⅲ(센터-포워드, 206cm, 113kg)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휴스턴은 지난 오프시즌에 경험이 있는 선수를 대거 영입했다. 프레드 밴블릿, 제프 그린, 작 렌데일, 레지 불록을 영입하며 자리를 채웠다. 그러나 주전 대비 벤치 전력이 다소 취약한 편이다. 이에 경험과 능력을 두루 갖춘 이를 노리는 것으로 이해된다.
 

우선,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브록던을 트레이드할 가능성은 크다. 지난 여름에 데미언 릴라드(밀워키)를 보내면서 개편을 알린 포틀랜드는 릴라드를 보내고 받은 즈루 할러데이(보스턴)을 매개로 트레이드 나서서 브록던을 받았다. 연이은 트레이드로 다수의 지명권을 확보한 데 이어 브록던으로 지명권 확보에 나설 수 있을 지가 중요하다.
 

휴스턴은 밴블릿이라는 확실한 포인트가드가 있다. 그러나 백업 가드가 다소 취약하다. 당초 케빈 포터 주니어가 역할을 해야 했으나, 그는 개인 생활에서 물의를 일으키며 시즌 초에 트레이드가 됐다. 포터를 보내고 데려온 빅터 올래디포는 백업 포인트가드로 한계가 있으며, 더는 주요 전력으로 활약하기 쉽지 않다. 이에 만기계약을 매개로 거래에 나설 만하다.
 

휴스턴이 올래디포와 지명권을 더한다면 브록던을 품을 만하다. 관건은 지명권이 될 전망이다. 언제 활용할 수 있는 드래프트픽을 건네는 것뿐만 아니라 보호조건 유무에 따라 트레이드 여부를 가늠할 만하다. 만약, 지명권 조건만 충족이 된다면 포틀랜드는 브록던의 다년 계약을 만기계약으로 바꾸면서 1라운드 티켓을 얻을 확률을 얻게 된다.
 

윌리엄스도 마찬가지. 포틀랜드가 렌데일을 매개로 트레이드에 나설 만하다. 렌데일은 지난 여름에 휴스턴과 계약기간 4년 3,2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보장되는 계약은 이번 시즌 800만 달러가 전부다. 다가오는 2024-2025 시즌부터 두 시즌 동안은 보장되지 않는 조건이며, 계약 마지막 해인 2026-2027 시즌에는 팀옵션이 들어가 있다.
 

포틀랜드가 윌리엄스를 보내고 렌데일을 받는다면 시즌 남은 기간 백업 센터로 활용하면서 시즌 후 그와 함께할지 결정을 할 수 있다. 윌리엄스의 기량이 렌데일보다 나은 것은 사실이나 부상 이력이 많고, 내구성에 많은 의문이 많기에 가치 책정이 어떻게 될 지가 중요하다. 휴스턴이 렌데일로 윌리엄스를 노리고자 한다면 다른 조건을 반드시 더해야 한다.
 

현실적으로, 휴스턴이 둘 다 영입하긴 쉽지 않아 보인다. 이를테면 올래디포와 지명권을 더해 브록던이나 윌리엄스를 더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휴스턴도 만기계약을 받고 해당 계약을 정리하는 것을 넘어 1라운드 티켓을 더할 수 있다면 거래에 응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그러나 조건 조율이 보이는 것처럼 쉽진 않을 전망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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