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덕희’ 1위, 첫 주말 스코어 분수령 [박스오피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영화 '시민덕희'가 3일 연속 박스오피스 톱을 차지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시민덕희'(감독 박영주)는 전날 6만6914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24일 개봉해 3일 째 1위이며 누적 관객수는 20만8460명으로 집계됐다.

영화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라미란)에게 사기 친 조직원 재민(공명)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추적극이다. 지난 2016년 경기도 화성시 세탁소 주인 김성자 씨가 보이스피싱 총책 및 조직 전체를 붙잡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로, 개봉 첫날 곧장 1위에 올라 첫 주말인 오늘부터 흥행 스코어를 본격적으로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장르물 베테랑 라미란 등의 호연이 돋보이며, 공명, 장윤주 등 배우들이 감초 열연했다.

뒤를 이어 '외계+인 2부'는 2만2994명을 모아 2위에 올랐고, 누적 관객수는 120만6048명이다. '위시'는 1만3132명을 관객을 동원했으며 누적 관객수는 127만6252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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